한국어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 result for 연암 박지원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이번 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로 꼽히는 연암 박지원이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거지에게 감탄했던 사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

 

Image result for 질문 있어요!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나이 40이 넘을때까지 보증서기 좋아하며 결혼을 못하며...

 

용모가 추악했던 광문이라는 거지는 

 

그에게 결혼하기를 권하는(왠지 뻔히 알면서 권하는 놈이 나쁜놈인 것 같다..)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고 해.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어여쁜 여자의 얼굴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법이요. 그러나 이것은 남자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지요.

 

여자도 또한 잘생긴 남자를 희망하거든요. 

 

나는 이런 추한얼굴을 가졌으니 어떤 여자가 나를 좋아하겠소...

 

Image result for 연암 박지원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우왕 님 최고... 님은 이 시대의 현자임...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ㅅㅂ 색.. 실학자 돋네...

 

Image result for 광문자전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이 거지 이야기는 박지원의 글 <광무자전>에 쓰인 이야기로,

 

<광무자전>은 그가 18살때 요양하면서 들은 광문에 대한 여러 풍문을 적어놓은 것으로,

 

박지원은 그 책에서 광문이라는 인물을 실제로 자신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이 극히 추하였다고 기록해놓음...

 

* 광문은 이렇게 추한 얼굴에 보증서기 좋아하는 거지였지만 그래도 신의있는 삶의 자세와 허욕을 부리지 않는 태도로 그 명성이 사대부들에게도 전해졌고 당대의 기생들 또한 광문이랑 사귀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그의 칭찬을 듣고 싶어 경쟁했다고 해... 알고보면 핵인싸였던 셈..

 

* 물론 이 <광문자전>의 서술목적은 연암의 다른 저서들이 그렇 듯이  당대의 세테를 풍자한 것으로, 양반중심의 신분질서는 물론 물질 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까지 비판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는 하는데...

 

 


720 × 1026

 

 

 

 

 

 

 

 

 

 

 

 

 

 

 

 

 

 

 

 

 

 

 

 

 

 

 

 

Related image 왕의 사위가 될 뻔 했으나 펨창된 사연. 고백해서 혼내주기- 조선시대 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광문의 이 이야기는 여자친구를 찾는 현대인들에게도,

 

역지사지의 태도를 먼저 가질 것을 교훈으로 준다고도 한다더라...

 

-The End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10.26 16:24
    역지 사지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베스트 글 미스테리/미재 1950년대 이집트 new 재력이창의력 2024.12.02 106
베스트 글 기타지식 2024년 옥스포드 대학 선정 올해의 단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2 136
3605 문명/역사 김일성에 홀딱 넘어간 호주인의 북한 찬양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99
3604 문명/역사 폴란드가 미국에 매달리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91
3603 문명/역사 민간이 모든걸 처음 상업화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95
3602 문명/역사 스압) 중앙청 시절 조선총독부 내부 사진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71
3601 문명/역사 우편선이었던 타이타닉과 우편원들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64
3600 문명/역사 다양한 실험을 했던 한국의 20세기 아파트들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91
3599 문명/역사 낭만 넘쳤던 시절 중국의 미담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86
3598 문명/역사 기원전 2500년경에 만들어진 어느 조각상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67
3597 문명/역사 22년 전 청담동 풍경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73
3596 문명/역사 1930년대 동아일보의 인기코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31
3595 문명/역사 역대급 자동차 먹튀거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0
3594 문명/역사 한국군 최초로 각하 호칭을 없앤 제독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19
3593 문명/역사 의외로 존나 오래 살아남은 국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38
3592 문명/역사 고대 중국인이 자기 아버지를 살린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03
3591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71
3590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57
3589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98
3588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1359
3587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2101
3586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808
3585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903
3584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70
3583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17
3582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43
3581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5 Next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