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Image result for 연암 박지원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이번 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로 꼽히는 연암 박지원이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거지에게 감탄했던 사연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

 

Image result for 질문 있어요!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나이 40이 넘을때까지 보증서기 좋아하며 결혼을 못하며...

 

용모가 추악했던 광문이라는 거지는 

 

그에게 결혼하기를 권하는(왠지 뻔히 알면서 권하는 놈이 나쁜놈인 것 같다..)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고 해.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어여쁜 여자의 얼굴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법이요. 그러나 이것은 남자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지요.

 

여자도 또한 잘생긴 남자를 희망하거든요. 

 

나는 이런 추한얼굴을 가졌으니 어떤 여자가 나를 좋아하겠소...

 

Image result for 연암 박지원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우왕 님 최고... 님은 이 시대의 현자임...

 

Image result for 광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ㅅㅂ 색.. 실학자 돋네...

 

Image result for 광문자전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이 거지 이야기는 박지원의 글 <광무자전>에 쓰인 이야기로,

 

<광무자전>은 그가 18살때 요양하면서 들은 광문에 대한 여러 풍문을 적어놓은 것으로,

 

박지원은 그 책에서 광문이라는 인물을 실제로 자신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이 극히 추하였다고 기록해놓음...

 

* 광문은 이렇게 추한 얼굴에 보증서기 좋아하는 거지였지만 그래도 신의있는 삶의 자세와 허욕을 부리지 않는 태도로 그 명성이 사대부들에게도 전해졌고 당대의 기생들 또한 광문이랑 사귀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그의 칭찬을 듣고 싶어 경쟁했다고 해... 알고보면 핵인싸였던 셈..

 

* 물론 이 <광문자전>의 서술목적은 연암의 다른 저서들이 그렇 듯이  당대의 세테를 풍자한 것으로, 양반중심의 신분질서는 물론 물질 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까지 비판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고는 하는데...

 

 


720 × 1026

 

 

 

 

 

 

 

 

 

 

 

 

 

 

 

 

 

 

 

 

 

 

 

 

 

 

 

 

Related image 왕의 사위가 될 뻔 했으나 펨창된 사연. 고백해서 혼내주기- 조선시대 편 조선시대 실학자가 거지에게 감탄한 사연

 

광문의 이 이야기는 여자친구를 찾는 현대인들에게도,

 

역지사지의 태도를 먼저 가질 것을 교훈으로 준다고도 한다더라...

 

-The End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0.10.26 16:24
    역지 사지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53 기묘한이야기 친모에게 납치되고 8년만에 돌아온 아들의 결말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112
15152 문명/역사 옛날 사람들이 상상한 금성 재력이창의력 2025.05.30 110
15151 기타지식 중국 " 제조업을 지금보다 더 강화시킬것 " 재력이창의력 2025.05.30 97
15150 자연/생물 산사태로 인해 완전히 지워진 스위스 시골마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109
15149 사고/이슈 어딘가 많이 수상한 중국 교과서 재력이창의력 2025.05.30 110
15148 자연/생물 도저히 지구의 것처럼 보이지 않는 기이한 바다 생물ㄷㄷ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30 101
15147 일생/일화 잘 안 알려진 이순신의 고충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731
15146 일생/일화 베토벤이 청각장애에도 음악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636
15145 미스테리/미재 조선시대 왕세자와 ㅅㅅ한 기생의 최후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756
15144 일생/일화 인류 최초의 복돌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624
15143 문명/역사 조선이 금속화폐 통용되기 전까지 도입되거나 발명된 것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10 564
15142 미스테리/미재 한명을 2000조각 낸 끔찍한 토막 살인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776
15141 문명/역사 중세 왼손잡이 뽕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5.06 729
15140 일생/일화 정약용에게 꼰대짓한 정조의 실체를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5.04.28 948
15139 문명/역사 대포가 너무 좋았던 조상님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974
15138 우주/과학 해왕성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28 911
15137 문명/역사 미국 정치인의 역대급 음주운전 사건 재력이창의력 2025.04.26 956
15136 기타지식 중국몽 레이달리오, 미-중 제2 플라자합의 가능성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67
15135 자연/생물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637
15134 기타지식 실제 대한민국 30대 초반 연봉 수준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742
15133 기타지식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몇가지 소식들)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73
15132 문명/역사 요즘 미국이 무역적자로 난리치는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78
15131 문명/역사 jsa 한국군 병사가 월북한 역대급 사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413
15130 자연/생물 촬영감독이 10일이상 걸려서 겨우 찍은 장면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625
15129 문명/역사 펌) 대한제국군이 현대한국군에 남긴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4.07 15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7 Next
/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