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연/생물
2019.12.30 23:26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조회 수 35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6a6ac67793c15f83b1280d0defbd5eb9edd569ef.jpg

 

 

북태평양 일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로 고래의 종은 무엇인지 불명. 다른 명칭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The world's loneliest whale)".

 

1989년, 미 연방해양대기청(NOAA)가 소련의 잠수함 탐지를 목적으로 수중음향감시체계를 제작. 그리고 종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소리가 있음을 감지. 해당 소리의 파형이 고래, 특히 큰고래가 내는 소리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림. 그러나 울음의 패턴은 또 전혀 다름. 이 알 수 없는 소리는 1992년 미 해군이 해당 주파수를 따서 52Hz(헤르츠)로 명명.

 

분명 고래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파형이지만 울리지만 주파수가 전혀 다름. 통상적으로 대왕고래는 10~39Hz, 큰고래는 20Hz 정도의 음역대를 보이는데 이 고래는 52Hz라는 아주 높은 주파수의 울음소리가 기록됨

 

소리는 1989년에 처음 감지한 이래, 1990, 1991년에 모두 감지했고 매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매년에 가깝게 2014년까지 여러번 관측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고래가 이 소리를 내는지는 아직 찾지 못함. 음파만으로 캐치하기는 바다가 너무 넓음...

 

과학자들은 큰고래와 좀 더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대왕고래와 큰고래의 잡종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 이 경우, 이 고래는 다른 고래와 의사소통이 불가하므로 벙어리 혹은 귀머거리로 취급받고 있을거라 여겨짐

 

 

이 고래를 찾는 크라우딩 펀드가 있었고, 이 고래를 찾는 다큐멘터리도 제작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고래를 찾는 프로젝트에 5만달러를 쾌척해서 화제가 되기도 함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Tjd44 2019.12.31 09:10

    ㄷㄷ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40 우주/과학 'GBU-28' 벙커버스터의 위력 1 file 애플마소아마존 2021.07.31 335
15139 사고/이슈 'n번방 운영자' 박사 검거됨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18 167
15138 기타지식 '그 올바름'을 피해가지 못한 아마존 '반지의제왕' 캐스팅 근황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1.17 368
15137 사고/이슈 '그것이알고싶다'에 나온 역대급 싸이코패스 8 재력이창의력 2022.11.18 1179
15136 자연/생물 '깡' 하나는 독수리 안 부러운 까치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5.15 170
15135 사고/이슈 '나연이 사진이나 많이 보고가라' 채용공고 논란...억울함 호소 file 이미나에게로 2019.10.28 537
15134 자연/생물 '노인과 바다'가 인간찬가인 이유 4 file 사자중왕 2021.04.08 429
15133 자연/생물 '느려'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25 281
15132 일생/일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강계열 할머니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2.18 192
15131 문명/역사 '단골' 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재력이창의력 2024.08.13 433
15130 미스테리/미재 '돈 줄테니 원유가져가세요' 마이너스 유가 등장!? 1 file 너의시간을사겠어 2020.03.30 268
15129 문명/역사 '무적해병'의 탄생 도솔산 지구 전투 애플소액주주 2020.05.31 279
15128 문명/역사 '미국 못믿어'…미 아프간 치욕 속 고개드는 '유럽 자립론'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1.09.14 296
15127 미스테리/미재 '미어캣들은 속았습니다'의 원본 3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9 398
15126 자연/생물 '번식왕' 100살 거북이, 공식 은퇴...후손 약 800마리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6.17 165
15125 미스테리/미재 '보이지 않는 손?' 세계 15대 비밀 결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2.01.13 497
15124 문명/역사 '성수(Holy Water)'란 무엇일까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1.14 958
15123 탁상공론 '스시녀'라는 말에 대한 일본 여자의 생각 file 꾸준함이진리 2019.11.19 350
15122 자연/생물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양이 화제 1 애플소액주주 2020.07.03 163
15121 문명/역사 '악착 같다' 라는 말의 기원 꾸준함이진리 2024.08.15 419
15120 사고/이슈 '여고생을 강간해라' 강간 의뢰인의 실체는.... 2 file 애드블럭싫어 2019.10.12 823
15119 사고/이슈 '여성 캐릭터로 음란물 그림 게시·판매' 20대, 1심 벌금형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3.07.10 5562
15118 자연/생물 '우한 폐렴'처럼 지역을 포함하는 이름의 질병들 3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2.28 137
15117 사고/이슈 '이춘재 8차 옥살이 20년' 윤성여씨, 얼굴과 이름 공개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6 414
15116 문명/역사 '인류 암흑기 봉인 풀리나'..교황청, 비오 12세 문서고 첫 개방. GISA file 꾸준함이진리 2020.03.03 2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6 Next
/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