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연/생물
2019.12.30 23:26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조회 수 35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6a6ac67793c15f83b1280d0defbd5eb9edd569ef.jpg

 

 

북태평양 일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로 고래의 종은 무엇인지 불명. 다른 명칭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The world's loneliest whale)".

 

1989년, 미 연방해양대기청(NOAA)가 소련의 잠수함 탐지를 목적으로 수중음향감시체계를 제작. 그리고 종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소리가 있음을 감지. 해당 소리의 파형이 고래, 특히 큰고래가 내는 소리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림. 그러나 울음의 패턴은 또 전혀 다름. 이 알 수 없는 소리는 1992년 미 해군이 해당 주파수를 따서 52Hz(헤르츠)로 명명.

 

분명 고래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파형이지만 울리지만 주파수가 전혀 다름. 통상적으로 대왕고래는 10~39Hz, 큰고래는 20Hz 정도의 음역대를 보이는데 이 고래는 52Hz라는 아주 높은 주파수의 울음소리가 기록됨

 

소리는 1989년에 처음 감지한 이래, 1990, 1991년에 모두 감지했고 매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매년에 가깝게 2014년까지 여러번 관측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고래가 이 소리를 내는지는 아직 찾지 못함. 음파만으로 캐치하기는 바다가 너무 넓음...

 

과학자들은 큰고래와 좀 더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대왕고래와 큰고래의 잡종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 이 경우, 이 고래는 다른 고래와 의사소통이 불가하므로 벙어리 혹은 귀머거리로 취급받고 있을거라 여겨짐

 

 

이 고래를 찾는 크라우딩 펀드가 있었고, 이 고래를 찾는 다큐멘터리도 제작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고래를 찾는 프로젝트에 5만달러를 쾌척해서 화제가 되기도 함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Tjd44 2019.12.31 09:10

    ㄷㄷ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17 사고/이슈 여고생 콘크리트 사건 주범 근황이라고 알려진 짤의 진실 재력이창의력 2024.11.11 712
14916 문명/역사 대머리가 유럽에 끼친 영향 재력이창의력 2024.11.11 615
14915 문명/역사 유대인들의 전통 혼례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98
14914 문명/역사 나였다면 278만원을 안 받을수 있었을까? 4 재력이창의력 2024.11.11 618
14913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577
14912 문명/역사 한국vs미국 세탁기 관세 전쟁... 재력이창의력 2024.11.09 735
14911 문명/역사 인류 역사상 가장 미개했던 치료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84
14910 문명/역사 왕의 묫자리를 정한 용한 풍수지리사 1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7
14909 문명/역사 노부나가가 만들었다는 해골 술잔의 구조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92
14908 문명/역사 조선을 영원히 점령하리라 : 조선총독부 청사에 얽힌 이야기 3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83
14907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99
14906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48
14905 우주/과학 물리학계에서 논쟁중인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가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86
14904 문명/역사 조선시대 vs 에도시대 식사량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123
14903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02
14902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007
14901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61
14900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977
14899 문명/역사 인도의 심각한 힌두 극우화 재력이창의력 2024.11.04 1091
14898 문명/역사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111
14897 문명/역사 1910년에 촬영된 청나라 베이징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88
14896 문명/역사 기원전 7000년경 중석기 시대의 소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86
14895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98
14894 문명/역사 21년 동안 미제였던 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122
14893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0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97 Next
/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