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일대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로 고래의 종은 무엇인지 불명. 다른 명칭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The world's loneliest whale)".
1989년, 미 연방해양대기청(NOAA)가 소련의 잠수함 탐지를 목적으로 수중음향감시체계를 제작. 그리고 종전에 들어보지 못한 이상한 소리가 있음을 감지. 해당 소리의 파형이 고래, 특히 큰고래가 내는 소리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림. 그러나 울음의 패턴은 또 전혀 다름. 이 알 수 없는 소리는 1992년 미 해군이 해당 주파수를 따서 52Hz(헤르츠)로 명명.
분명 고래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파형이지만 울리지만 주파수가 전혀 다름. 통상적으로 대왕고래는 10~39Hz, 큰고래는 20Hz 정도의 음역대를 보이는데 이 고래는 52Hz라는 아주 높은 주파수의 울음소리가 기록됨
소리는 1989년에 처음 감지한 이래, 1990, 1991년에 모두 감지했고 매년...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매년에 가깝게 2014년까지 여러번 관측되고 있음. 그러나 실제로 어떤 고래가 이 소리를 내는지는 아직 찾지 못함. 음파만으로 캐치하기는 바다가 너무 넓음...
과학자들은 큰고래와 좀 더 유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대왕고래와 큰고래의 잡종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 이 경우, 이 고래는 다른 고래와 의사소통이 불가하므로 벙어리 혹은 귀머거리로 취급받고 있을거라 여겨짐
이 고래를 찾는 크라우딩 펀드가 있었고, 이 고래를 찾는 다큐멘터리도 제작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고래를 찾는 프로젝트에 5만달러를 쾌척해서 화제가 되기도 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