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22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pic_001.png

pic_002.png

pic_003.png

pic_004.png

pic_005.png

 

 

 

 

 

 

 

펜 바를렌 (Пен Варлен)

 

한국이름 - 변월룡

 

 

 

 

 

 

 

 

 

 

 

 

1916년 러시아 연해주 출신.

 

사냥꾼이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고 러시아 최고의 미술학교인 레핀 아카데미에 입학. 30년대 고려인 강제이주가 진행 될 때도 제적 당하지 않고 계속 재학함. (그래서 그런지 일리야 레핀의 흔적이 많이 보임. 실력 하나는 정말 좋아서, 당시 최고라 불리던 화가에게만 허용된 '레닌'의 초상을 그리기도 함.)

 

1953년, 북한 예술계 재건을 위한 김일성의 초청을 받음. 이때 난생 처음으로 한반도(정확히는 북한)에 옴.

 

약 4년간 북한에 체류하면서 북한 미술계에 큰 영향을 주었으나, 결국 8월 종파 사건을 시작으로 김일성의 숙청 기간에 내몰려 추방 당함.

 

이후 모스크바, 프라하, 부다페스트, 파리등지를 돌며 생활.

 

당과 인민을 위한 어용그림도 많이 그렸으나 개인적 작품으로는 특이하게도 당시 공산주의 예술계에선 마이너 부류였던 풍경화를 많이 그렸고,  더 재밌는 점은 러시아에선 자생하지 않던 "소나무"가 많이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음.

 

이후 늙어서는 고향 연해주로 돌아와 북한의 풍경을 그리워하며 그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하다 1990년 사망.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3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84
133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70
133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31
133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61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159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03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29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76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88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57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71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24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3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3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3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3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7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23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49
1314 일생/일화 33명이나 죽은 일본의 시골 골목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74
1313 일생/일화 여행가고 싶어지는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34
1312 일생/일화 펌)궁금한이야기Y 나온 진안 사망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27
1311 일생/일화 인생 말년에 업적깨기 퀘스트 하다가 떠난 폴란드 남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06
1310 일생/일화 미국 연쇄살인마가 실험 장소로 삼았던 한국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34
1309 일생/일화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02 6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