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전쟁통에 빠뜨린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독일 시절 경례는 정말 유명하죠
많은 독일인이 히틀러에게 충성했고 그 결과는 전 세계를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으로 많이 알려진 이 사진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이 남자는 무슨 사람이였고, 이 사진은 무슨 상황이였는지 설명해드릴게요
1910년에 독일에서 태어난 이 남자는 1931년 21살에 나치당에 입당했습니다
블롬 플루스 포스 조선소의 노동자였던 그는 1935년 유대인 이르마 에클러(Irma Eckler)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되었습니다
1935년 9월 뉘른베르크법이 통과되기 한달전 다행히 결혼에 성공! 같은 해 10월엔 딸이 태어났습니다
Q. 뉘른베르크 법이 뭐임?
A. 나치독일의 반유대주의 법입니다. 독일인 혈통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유대인과 독일인 사이의 결혼, 성관계를 불법으로 규정. 나치독일 반유대주의의 첫걸음으로 여겨집니다
1937년 아내와 함께 덴마크로 도피하려했지만 실패했고
인종모욕죄(rassenschande)로 고발을 당하게됩니다(...)
다행히 처음엔 풀려났지만 부부 생활을 계속할경우 감옥에 갈 것이라고 경고를 받지만
이혼하지않았고 1938년 체포되어 남편은 강제 수용소로, 아내는 게슈타포에 체포당합니다
뉘른베르크 법과 함께 통과된 법으로 1935년 만장일치로 채택됨
유대인을 어떻게든 때려잡기위해 만든 법이에요 지금으로 치면 기분상해죄(...)
게슈타포에게 잡혔던 아내 에클러는 1942년 강제 수용소 가스실에서 생을 마감하였고
수용소로 잡혀들어간 남편 란트메서는 1941년 감옥에서 출소하여 화물운송회사에서 일하다가
1944년 10월 17일 크로아티아에서 실종되었으며 작전 중 사망한 것으로 간주...
이 부부에게있던 두명의 딸은 고아원에 보내졌다가 다른 가족에게 입양됩니다
1936년 자신이 일하던 블롬 플루스 포스 조선소에서 열린
'SSS 호르스트 베셀' 훈련함의 진수식에 참여하던 당시 찍힌 사진입니다
이때 당시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가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겪은 억울하게 당한 수많은 일들과
그리고 자신이 지지하던 나치당에서 제명까지 당하게되었으니
란트메서에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쳤다는걸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991년 독일의 신문 《디 차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어요
이 전함의 이름인 호르스트 베셀은
나치독일의 국가인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를 작곡한 사람의 이름을 딴 훈련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