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고/이슈
2020.01.08 09:59

60년대 난중일기 도난사건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3EB38F8D-78F3-417A-824F-9E4ACE9F8120.jpeg

 

 

1967년 12월 31일 

난중일기는 현충사에 전시되고 있었는데 범인들은 저녁에 철문을 부수고 침입하여 서간첩, 임진장초, 충무공유사 등 10가지 책을 훔침.

수사가 진척이 없자 대통령이 1968년 1월 8일 문화재 도난 특별 담화로  "1월 17일까지 난중일기를 찾지 못하면 전 수사 기관을 동원하여 범인을 체포 엄벌하겠으며 범인 스스로 뉘우쳐 자수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면 그 죄에 대해서는 일체 불문에 붙이고 난중일기의 행방을 알려주는 시민에게는 특별 상금을 주겠다"는 내용.

 

바로 다음 날인 1968년 1월 9일 한 어린이의 제보로 범인들은 부산에서 체포, 난중일기는  '일본으로 유출되기 직전' 회수. 

 

난중일기는  고추장 항아리 속에 비닐로 포장되어 숨겨져 있었고 신고자는 공범의 조카였음.

 

주범은 유근필.

 당시에 37세, 무직 1966년에 통도사에서 동은사마법병을 훔쳐내 재벌 이 모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9개월 징역형을 살고 나온 전과자였다. 

이들은 절도 전에 현충사 전시관을 답사하였고 난중일기를 일본에 가져가 1천만원 정도에 판후 나눠갖기로 모의했다고 함.

 1967년의 1천만원은 2018년 기준 3억750만원.

 

국보급 중요 사료를 고작 인당 5천만원도 안 되는 돈에 팔아버리려고 한 셈.

이 일이 있은 후 정부에서는 50부의 영인본을 만들어 전국에 보냈고 원본은 열람이 금지되었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67 일생/일화 머리카락이 말해주는 사람의 과거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79
15066 문명/역사 움짤로 보는 1982년 논산 훈련병들.... 1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66
15065 일생/일화 책 한 권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욕을 쳐먹은 학자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47
15064 일생/일화 오키나와 눈물나는 아리랑고개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35
15063 우주/과학 서브선(subsun) 광학 현상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46
15062 자연/생물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건 아쉽다는 일본인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31
15061 문명/역사 약 30년 전 발굴된, 대한민국 국보 중의 국보 중의 국보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43
15060 문명/역사 세계 최고령 여권 new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31 34
15059 자연/생물 2005년, 한전이 작업하다 발견한 제주도 동굴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81
15058 문명/역사 의외로 진짜인 팔만대장경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80
15057 일생/일화 스스로 죽여달라고 외치고 다닌 인물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69
15056 문명/역사 3700여년 전 어느 아들이 어머니께 쓴 편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47
15055 문명/역사 조선시대에도 있었던 댓글과 악플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39
15054 문명/역사 친구 마누라 장례식에 가서 배터지게 처먹은 이야기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57
15053 일생/일화 입덧이 심한 다이애나가 못마땅했던 영국 왕실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26
15052 문명/역사 약한 자는 살아남지 못했던 90년대 명절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48
15051 사고/이슈 네덜란드, 2500년 된 고대 보물 도난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52
15050 사고/이슈 발틱해 케이블 또 외부충격으로 손상됨 2 updat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35
15049 문명/역사 스압주의)우크라이나 근황 file 꾸준함이진리 2025.01.28 162
15048 문명/역사 500년간 이어진 옥스퍼드 대학교의 전통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540
15047 문명/역사 1970년대의 한국에서도 악명 높았던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619
15046 문명/역사 세계 전쟁 사상 기록 순위권에 들어가는 전투 1 재력이창의력 2025.01.19 573
15045 문명/역사 산업혁명기 영국 노동자의 삶 1 재력이창의력 2025.01.19 507
15044 문명/역사 1980년대 서울의 모습 재력이창의력 2025.01.19 495
15043 문명/역사 역사상 유일하게 여성만 사용한 문자 체계 재력이창의력 2025.01.19 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3 Next
/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