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춘추시대 말에 철기가 보급되고
전국시대에 철기가 활성화됐다고배웠을거임.
이에 따라서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도
주 병과가 철기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거임
(양산형은 아닌거같지만 사천성 비현에서 발견된 진나라의 청동 과)
하지만 실상은 좀 달랐음.
당시 제련 기술은 매우 기초적이라
당대 제련기술로 만든 철의 장점은 흔하다는거밖에 없었음.
또 내구성도 청동기>불순물 많이섞인 철이라
청동기는 충격을 받아도 휘기만 하고 끝났는데
철은 다 부숴져버려서 다시 사용을 못했음.
즉 무기로는 초기 철보다 청동기가 더 알맞았던거임.
이러한 이유로 진나라의 주 병과는 청동기였음
당장 위의 사진만 봐도 청동무기임.
‘과’ 라는 무기 자체를 지휘관급 되는 사람이 쓰지 않고
일반 병졸들한테 쥐어줬을테니
이를 통해서도 진나라의 주 병기는 청동무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음.
진시황의 진나라 병사들은 이러한 청동기 무기를 가지고
철제 무기를 주로 사용하던 연나라와 초나라까지 깨부숴버림
(연나라, 초나라는 구리나 아연을 구하기 힘든 사정상 철기를 주로 사용함)
후에 풀무가 발명되고 야금술이 발전하면서 철은 더욱 단단해젔음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구리로 만들었던 청동보다
구하기가 존내 편했던 철을 더 많이 사용했고
그건 나라의 군대도 마찬가지였음
덕분에 한대에 이르러서는 모든 무기가 철제화를 완료하게 됨 ㅋㅋ
ㅊㅊ: 내 전공 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