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36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pic_001.png

pic_002.jpg

 

드라마판에 불안요소가 많은 이유:

 

"첫번째로 제일 불안한건 원작없는 제2시대를 영상화한다는 점.

당장 호빗만 봐도 원작이 있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요소 집어넣고 원작 내용 마구 늘렸다가 이리저리 까였는데

아예 원작없는 시간대를 드라마 작가들이 창작해서 만든다니, 타우리엘 같은 메리수들이 잔뜩 나와서 깽판만 칠 가능성이 너무 높음.

 

톨킨옹이 호빗, 반제말고 중간계 작품을 아예 안 썼던 것도 아니고, 사후에도 출간된 작품이 수두룩한데

굳이 그걸 다 갖다버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려는건 결국 영화판이 올려놓은 인지도를 업고 가려는 의도가 100%.

지난 20년간 영화판만해도 반제 트릴로지 이후 그에 필적하는 판타지 시리즈가 전혀 안나와서

반제 트릴로지 위상은 갈수록 높아져만가고 있구만 이 기대치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어중간한 시간대, 오리지널 스토리라인으로 승부보려는지 모르겠음.

(심지어 같은 중간계 작품인 호빗 프랜차이즈도 반제 따라잡는건 실패했는데..)

아마존 티비 시리즈도 잘 나오길 바라긴 하지만, 톨킨옹 필력 발꿈치 수준이나 될지 알 수 없는 미드작가들한테 의존해야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불안함.

 

두번째 불안요소는 헐리웃에서 갈수록 PC입김이 심해지고 있는것.

모든 메이저 스튜디오가 좋든 싫든 PC요소를 반영하고 있고, 아마존 티비 시리즈도 여기선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은 분명해보임.

스토리나 캐릭터 설정, 캐스팅에 있어 암만 톨킨 재단이 까다롭게 컨펌한다한들

영화판처럼 캐스트 대부분을 백인 배우로만 채우면 방영후 PC충들한테 직격타먹을 가능성 100%이고,

그렇다고 PC요소를 마구 반영해서 다인종 캐스팅, 성소수자 묘사까지 추가하면 원작파괴라고 팬들이 등돌릴 수도 있음. 

제작진 입장에선 어느쪽이든 욕먹을텐데 현 엔터계 돌아가는 상황으로봐선 팬들 버리고 후자를 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거.

 

 

두가지 불안요소 중 두번째, PC일 경우 PC요소를 스토리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면 그나마 덜 거슬릴 수 있음. 일반 대중은 어차피 판타지니까 잘 신경안쓰려는 추세기도 하고.

캐스팅은 배우들의 소화력, 스토리는 작가들 필력에 온전히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잘만하면 극복가능함.

 

하지만, 첫번째 불안요소, 스토리일 경우는 작가들 필력이 딸리면 절대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위험함.

현재 아마존 드라마판 작가들 지난 커리어 살펴보면 소프라노스, 왕좌의 게임, 기묘한 이야기, 브레이킹 배드, 토이스토리4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작가들을 대거 등용해서 writer's room을 꾸리긴 했음. 스토리와 제작 총괄을 맡은 쇼러너들은 비교적 신인에 가깝다 할 정도로 커리어도 짧긴하나,

영화판 성공시킨 피터 잭슨도 반제이전엔 별볼일 없는 장르영화 감독이었기에 쉽사리 뭐라하진 못하겠음.

 

부디 쟤네의 실력이 좋길 바라며 일루바타르에게 기도를 올리도록 하자."

 

(출처: 반지의제왕 마이너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roadoftherings&no=1347&page=1)

 

 

세줄요약

 

1. 드라마판이 다루는 스토리는 원작이 없다.

2. PC를 작개들 맘대로 여기저기 끼얹을 가능성이 높다.

3. 톨킨재단? ㅈ까!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말사자 2021.10.21 11:43
    잘 나와야 하는데
  • 홈탑빌리버 2021.11.04 01:09
    보게는 될듯 워낙 레전드작품이라. 가슴속의 반지의 제왕 하나씩은 다 갖고 있자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531 문명/역사 일본에 넘어갈 뻔한 한국 도자기 최고의 걸작 재력이창의력 2024.07.02 121
14530 사고/이슈 피부과에서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과정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30 322
14529 문명/역사 일본인들의 전쟁에서 일본인으로 싸우고 잊혀진 황군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94
14528 자연/생물 약혐) 물고기 입속에서 발견된 쥐며느리? 재력이창의력 2024.06.29 438
14527 문명/역사 2024년 imf에서 예측한 국가별 경제성장률 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55
14526 일생/일화 네이버 웹툰 근황 (ft. 나스닥) 재력이창의력 2024.06.29 412
14525 문명/역사 2024년 부자들이 많이 이민가는 국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65
14524 자연/생물 미국 국립 암연구소 종합비타민 복용 연구 결과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10
14523 자연/생물 가오리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게들의 생존 방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29
14522 자연/생물 모르는게 나을 수도 있는 전복에 관한 사실.fact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43
14521 문명/역사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옛 모습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34
14520 문명/역사 생존력 만렙의 17세 소녀 이야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6.29 297
14519 사고/이슈 바이든 손절-민주당 후보 교체 시나리오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05
14518 사고/이슈 다가오는 트럼프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재력이창의력 2024.06.29 305
14517 사고/이슈 브라질 오토바이에는 왜 안테나가 달려있을까?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06
14516 문명/역사 대만의 동성결혼 여론 변화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16
14515 문명/역사 끼임사고 당한 노동자 팔 뽑아서 길가에 버린 농장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74
14514 문명/역사 전과 후 사진 모음 1 update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75
14513 사고/이슈 목미국 싱크홀 스케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377
14512 미스테리/미재 일본이 공개 안 하는 한글 불화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8 422
14511 일생/일화 18년 만에 검거한 범인 2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734
14510 미스테리/미재 미라 영화의 숨겨진 사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751
14509 일생/일화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케이블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730
14508 미스테리/미재 범어 불경이 중국어 불경으로 번역된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680
14507 미스테리/미재 피카소 그림 변천사 ㄷㄷ file 꾸준함이진리 2024.06.24 6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82 Next
/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