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부를 해봤다면 1889년 함경도의 방곡령을 선포한 조병식이라고 들어 봤을텐데. 이 부분만 보고 사람들이 하는 착각들이 일본 상인들의 곡식 수탈을 막으려 노력한 애국자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엄청난 탐관오리 였음.
1876년 충청도 관찰사가 된 조병식은 암행어사 이건창이 비리를 고발 하지만 연줄덕인지 이건창이 유배를 가고 조병식은 78년에 이조참판이 되었지만 이때 비리가 문제 되어서 유배를 감
근데 1년만에 풀려나서 형조참판 됌ㅋㅋㅋ 오늘날로 치자면 도민 등처먹던 충청도지사가 1년 솜방망이 처벌 받고 바로 법무부 차관 정도의 고위 공무원이 된거니 조병식이 얼마나 뇌물을 뿌렸을지 생각 해보면 ㄷㄷ
그러다 83년에 죄인을 심하게 다루었다고 또 유배. 하지만 연줄인지 뭔지 모를 힘으로 풀려나 이런저런 고위 관직들을 하다가 함경도 지방관이 되어 방곡령을 선포. 일본은 1달전 통보 조항을 근거로 조선 정부에 항의를 해서 11만의 배상금을 받아 내고 조병식은 감봉 되고 끝남.
그리고 그 후 충청도 관찰사가 되었는데 이때 동학교도들이 교조 신원청원 운동을 했으나 탄압해서 상태를 더 악화 시켜서 동학 농민운동의 원인을 제공했음 그래서 파면 되었지만 다시 판의금부사로 복직 했으니 충청도 관찰사 때 또 해처먹은게 걸려서 쫓겨났지만 또또 복귀 ㅋㅋㅋ
복귀후에는 황국협회를 선동해서 독립협회 때려 부수고 고종에게 독립협회를 무고 하는등 끝까지 나쁜짓만 했음.
그래서 죄값을 치뤘냐고 한다면 ㄴㄴ 1905년까지 관직에 있다가 1907년에 잘먹고 잘살다가 감
지들끼리 해먹는다는게 딱 맞네
그시절 안썩은 넘이 없었으니.. 서로들 도와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