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공군 비행학교 습격사건 (1966)
버스에 타려는 공군 장교 3명을 술에 취한 해병 장교 8명이 승차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집단구타하는
사소한 시비로 시작해서 해병대와 공군간 패싸움으로 번진 대한민국 군대 희대의 병림픽
공군 장교들을 집단구타를 한 해병 장교들을 쫓아가 공군 장교 16명이 가해 해병장교들에게 보복폭행을 했다.
이에 보복하기 위해 해병 장교 총 129명이 집단탈영(...)해서 공군 비행학교를 새벽에 기습(...)
당직사령실을 점거하고 중령인 당직 사령에게 당사자들을 불러 사과를 시키라고 요구하고, 조종 장교 내무반에 침입하여 집단 폭행하였다.
비행학교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비상소집을 걸어 장병 300명을 소집하여 해병장교 129명과 대치하게 됐다.
쌍방 400여명이 얽혀 10분간 패싸움을 하였으나 숫자로 밀린 해병장교들은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기들을 쫓아오면 항공기를 부숴버린다며 항공기 2대를 파손시켰다.
해병 장교들은 300여명의 잔뜩 화난 공군 장병들에게 쫓겨 도주했고,
1명의 해병 소위가 늪에 빠져 구조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