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쟁나면 국기가 바뀌는 나라
필리핀은 평시와 전시의 국기가 다릅니다. 위의 국기는 평시의 국기이고,
전시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위치가 바뀐 군기를 국기로 사용합니다.
빨간색이 국민의 용기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라네요.
일본과의 전쟁이 있었던 2차대전기에 게양된 적이 있습니다.
2) 국기의 비율이 무리수인 나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기로서는 사각형 모양이 아니고, 세로가 가로보다 긴 국기라는 타이틀을 가진 네팔의 국기는
너비 대 높이 비율이 무려
입니다. (초승달과 해가 있는 쪽 너비 기준)
=0
이라는 4차방정식의 가장 작은 근이고, 4:5로 근사해서 많이 쓴다고 합니다.
한편, 네팔 국기의 밑변과 높이의 비는 3:4로 매우 정상적인 비율입니다.
3) 염료가 좋지 않아서 색이 바랜 국기
카타르의 국기(왼쪽)은 바레인의 국기(오른쪽)을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톱니의 개수가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는 빨간색 염료를 샀지만 염료가 좋지 않아 초콜릿 색으로 변색되었는데, 1949년 초콜릿색 국기가 정식으로 채택되었습니다.
4) 돼지 닮은 국기? 국기 닮은 돼지?
덴마크가 프러시아의 통치 중에 있을 때, 덴마크의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이때, 덴마크 사람들은 항의의 의미로 이 돼지를 전시(?)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돼지는 Danish protest pig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5) 국기로 국기 만들기
노르웨이의 국기에는, 비율을 고려하지 않았을 시 최대 8개의 국기를 포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괴의 인공기나 아이슬란드 국기 역시 비슷하게 여러 가지 국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네팔 국기 비율의 의미를 아는 분들 댓글 부탁드릴게요
(내용출처 : 영문 위키백과, 꺼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