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달 무인기지 건설 계획
인간의 모든 행동과 대화가 기록되는 세상의 도래
중앙아시아 중심에 있는 대염호이자 세계 4대 호수인 아랄해가 말라버림
머릿속의 생각이나 콘텐츠를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것이 가능
미국인 50%가 몸속에 추적 기능이 달린 보형물을 삽입
*2030년,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법 개발
중국이 달의 영유권을 주장
항공기가 무인화 되어 조종사의 필요성이 감축
*2035년, 미국 유인 우주선 화성 발사
체르노빌 인근에 국립공원이 조성
뇌를 통해 온라인 접속이 가능해짐
무인 자동차의 무료 이용이 대중화
*2040년, 생각하는 기계 등장
*2050년, 전 세계 저지대 수몰
한반도는 경상남도, 전라남도 수몰
유전자 조작을 통한 아기의 탄생
석유 완전 고갈
*2060년, 한국 국민연금기금 고갈
화성에 기지 건축
복제인간의 등장
*2070년, 인간 기대수명 120세로 연장
*2080년, 북극 얼음 소멸
지구 화석연료 의존단계 중단
*2100년, 1차 새로운 빙하기의 도래
*2113년, 미국 세금제도 폐지
인공지능의 창업 실용화
*2150년, SPACE COLONY 본격 건조
인간 기대수명 150세로 연장
※ SPACE COLONY: 우주 인공 섬
*2200년, 반물질을 활용하여 6광년 떨어진 BARNARD'S STAR로 이동하기 위한 계획 수립
*2210년, 지구 환경복구 작업 시작
*2220년,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간의 의식을 온라인에 업로드 하는 것이 가능
*2240년, 미국 문화에서 기독교의 영향력이 소멸
*2247년, 명왕성이 해왕성보다 태양에 더 근접
*2250년, 인류 문명은 카르다쇼프 척도 Ⅰ유형으로 발전
※ Ⅰ유형: 문명이 하나의 행성에 내리쬐는 항성의 에너지를 100% 이용하는 유형으로 대략 4×10^12W를 받음
*2257년, 왜행성 ERIS가 기나긴 공전 끝에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에 도달
ERIS는 α CENTAURI로 가는 주요 경유지, 태양계 외곽의 물 공급지가 될 전망
*2260년, 태양계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
*2280년, 외계 행성에서 박테리아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
*2310년, 오르트구름에 보이저 1호가 도착
※ 오르트구름: 아무렇게나 놓여있을지 모른다는 가설이 세워진 구상모형 혜성의 구름
*2500년, 화성 테라포밍 완료
※ 테라포밍: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및 위성, 기타 천체의 환경을 지구의 대기 및 온도, 생태계와 비슷하게 바꾸어 인간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
*2550년, 인류 문명이 대기 중에 분출시킨 3불화질소가 자연의 회복능력으로 분해
*2600년, 인류 문명이 생산한 플라스틱이 썩어 유실
*2700년, 금성 테라포밍 완료
*2880년, 소행성 1950DA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0.003% 존재
소행성의 지름은 1.4KM
*3000년, 초신성 폭발에 휘말린 창조의 기둥은 산산조각 흩어져 더 이상 지구에서 관측이 불가
2100년까지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 중 29%가 잔존
너무 빠른 언어의 발전으로 현존하는 음절 1자리까지도 전부 다 변화
시퍼이 감마성이 북극성 자리를 빼앗아 꿰참
*3100년, 인류 문명은 카르다쇼프 척도 Ⅱ유형으로 발전
※ Ⅱ유형: 문명이 하나의 행성에 내리쬐는 항성의 에너지를 100% 이용하는 유형으로 대략 4×10^26W를 받음
*3200년, 초고밀도 물질로 만들어진 웜홀을 이용한 타임머신 개발
※ 웜홀: 우주 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
*3500년, 지구자기의 남극과 북극의 방향이 서로 전환
대통일 이론의 증명
우주에 존재하는 4가지 에너지 중 중력을 제외한 3가지 에너지의 세기는 우주가 태어난 직후에는 똑같은 형태
대통일 이론이 증명됨에 따라 입자 가속기의 크기는 태양계 전체를 둘러쌀 정도로 초극대화
이 입자는 우주가 최초에 태어난 직후의 모양
입자에 막대한 에너지를 투사시켜 대통일 에너지 상태로 전환하고 거대한 에너지를 생산
※ 대통일 이론: 표준모형을 확장하여 강력과 전약력을 통합하는 여러 이론 중 하나를 일컫는 표현
※ 3가지 에너지: 약력, 강력, 전자기력
*4000년, 그린란드의 모든 빙하가 전부 녹아 소멸
지구온난화로 평균온도는 8℃ 오르고 해수면은 6M가량 상승
컴퓨터 과학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대로 확장
*4385년, 1997년 지구를 스쳐 지나간 헤일밥 혜성이 지구로 다시 회귀
*5213년, 시퍼이 이오타성이 또 다시 북극성 자리를 빼앗아 꿰참
*7138년, 마야 달력에 따르면 당해년도 4월 3일은 지구 종말의 해
*1만년, 인류 문명의 생일
*1만 1천년,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이산화탄소 중 14%가 잔존
*1만 2천년, 태양계가 국부성간구름으로부터 이탈
이 구름의 평균온도는 6,700℃에 육박하지만 열을 전달하는 물질이 적어 뜨거운 온도를 느끼지 못함
※ 국부성간구름: 전갈자리-센타우루스자리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중성수소가 모인 30광년의 구름 덩어리
*1만 3천년, 용골자리 에타성의 초신성 폭발이 우리은하에 당도
용골자리 에타성은 표면온도가 너무 높아 별을 구성하는 가스를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플라즈마 줄기가 새어 나가는 형국
주기적으로 크고 밝아지다 다시 작고 어두워지는 방식으로 맥동하며, 이렇게 맥동하다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면 폭발
한 번 폭발하면 그 밝기는 우리은하 전체보다도 더 밝음
*1만 5천년,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가 태양의 반대방향으로 변환
바다보다 육지의 비율이 더 높은 북반구의 대기상태와 날씨는 매우 극단적으로 변함
*1만 9천년, BETELGEUSE가 우주 먼지 장벽과 충돌
*20873년, 기원 후 30878년의 이슬람 역과 서구 그레고리 달력의 해가 딱 맞아 떨어지는 최초의 해
*2만 2천년, 체르노빌의 방사능 완전 소멸
*2만 7천년, 1974년 인류가 구상성단인 MESSIER 13을 향해 쏜 라디오 전파가 목적지에 도착
MESSIER 13은 지구로부터 25,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170광년의 직경 내에 50만 개의 별들이 밀집해있는 구조이며, 중심부에 위치한 별들은 태양 주변 별들의 밀도에 500배에 달하는 정도
라디오 전파는 인류에 대한 정보, 태양계 지도, 원자번호, DNA 등이 담겨진 내용
*3만년, 시스템화된 아광속 우주선단이 우리은하 중심부에 도달
우리은하 중심부는 지구로부터 28,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방사선 수치가 매우 높아 박테리아 일부를 제외하고는 생물 생존이 불가
거대질량 블랙홀의 수광일/광주 안에는 원시우주에서 태어난 고도로 집중된 금속 덩어리 별들이 가득하며, 접근하는 인류의 선단에 풍부한 자원 공급처가 되어줄 전망
※ 광일: 빛의 하루 이동거리/광주: 빛의 1주일 이동거리
*3만 5천년, 항성 ROSS 248이 지구로부터 30PM 거리까지 접근하면서 가장 가까운 이웃 항성계에 위치
ROSS 248은 빛의 밝기가 태양의 0.2%밖에 되지 않는 적생왜성으로 수시로 몇 분간 갑자기 밝아지는 섬광성의 특성을 보여줌
9000년가량 태양계와 가까이 지내다가 이후 다시 멀어질 예정
※ 1PM=0.1광년
※ ROSS 248=GLIESE 905
*4만 2천년, 적색왜성 AC+79 3888에 보이저 1호가 도착
*5만 2천년, MESSIER 13이 라디오 전파를 받는 즉시 답장을 준다면 그 회신이 지구에 도착할 시기
냉장고, 에어컨에서 배출되는 CF4가 자연적으로 완전분해
32KM에 달하는 이리호까지의 구간이 그동안의 침식 현상으로 인해 나이아가라 폭포가 소멸
지구온난화가 지속된다면 평균온도는 2℃ 상승
2015년 우주를 향해 쏘아올린 KEO 타임캡슐이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
이 타임캡슐에는 인류가 미래로 보내는 4P 정도의 인사말이 듦
※ CF4=에어컨 냉매=테트라플루오르메탄
*8만년,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 항성계인 α CENTAURI에 보이저 1, 2호가 도착
*10만년, 확률적으로 초대형 화산폭발, 거대한 지구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 등으로 지구는 대재앙에 접어들 가능성이 존재
우리은하 내부에서의 지구 위치가 변해있어 지금까지 완성한 별자리 지도들은 전부 무용지물화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애플사 맥북, 노트북이 썩어 유실
매우 불안정한 VY CANIS MAJORIS가 다량의 가스를 주변에 둘러싼 성운에 뿌리며 폭발징조를 서서히 드러내고, 결국 태양의 2,100배에 달하는 이 거대한 항성은 극초신성 폭발을 하게 되버림
※ 초대형 화산폭발: 시베리아 트랩, 데칸 트랩, 옐로스톤 초화산, 토바 화산
*11만 2천년, 인류의 눈이 커짐
*29만 8천년, SIRIUS 항성계에 보이저 1, 2호가 도착
*50만 2천년, 2차 새로운 빙하기의 도래
인류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용 후 보관하고 있는 모든 핵 폐기물들이 안전해짐
*100만년, 인류 문명은 카르다쇼프 척도 Ⅲ유형으로 발전
모든 유리가 썩어 유실
기자의 거대 피라미드나 러시모어의 대통령 얼굴상 같은 초거대 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인류의 흔적은 부식현상 때문에 소멸
적색거성인 BETELGEUSE가 수명을 다하고 초신성 폭발을 일으킴
이 초신성 폭발은 대낮에도 맨눈으로 관측될 만큼 밝을 것이며, 태양풍은 별을 둘러싼 성간물질을 모조리 부숴버리고 초속 30KM의 속도로 충격파를 우주로 발산시켜 모든 것을 초토화시킬 것으로 보임
※ Ⅲ유형: 문명이 하나의 은하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100% 이용하는 유형으로 대략 4×10^3737W를 받음
*145만년, 항성 GLIESE 710이 태양계를 1.1광년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비켜지나감
이때 오르트구름에 강한 중력영향을 미쳐 태양계 내부에 소행성 폭풍이 발생
*200만년, ALDEBARAN 항성계에 파이오니어 10호가 도착
*400만년, 청색왜성 독수리자리 람다성에 파이오니어 11호가 도착
*500만년, 불안정한 Y염색체가 소멸돼 더 이상 남자가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 전망
일각에서는 Y염색체 없이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이 많기 때문에 성별이 사라진다고 추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
*680만년, 21C DNA가 자연적으로 붕괴
영하 5℃로 보존하더라도 DNA를 구성하는 분자들이 완전히 소멸
*720만년, 풍화작용에 의해 러시모어 산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평지로 변모
*800만년, 화성의 위성 PHOBOS가 로슈 한계에 달하여 산산이 부서진 후 화성의 고리가 되버림
해왕성의 위성 TRITON도 곧 같은 운명을 맞이할 전망
※ 로슈 한계
*840만년, 1976년 인류가 쏘아올린 레이저 지구역학 위성 LAGEOS 1가 임무를 마치고 유용한 지리정보를 보유한 채 지구대기로 낙하
LAGEOS 1 안에는 미래 인류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이 들어있음
*1000만년, T-PYXIDIS 항성이 그 수명을 다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킴
T-PYXIDIS 항성계는 지구로부터 3,26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
T-PYXIDIS 항성은 태양과 비슷한 항성과 그보다 훨씬 작지만 무거운 백색왜성이 서로 공전하고 있는 형태
백색왜성의 무지막지한 중력이 형제별의 가스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어 그 여파로 주기적인 폭발을 야기
결국 백색왜성은 찬드라세카르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내부붕괴로 초신성폭발을 유발
T-PYXIDIS 초신성 폭발은 일반적인 초신성 폭발에 비해 1천만배 더 강력하며, 그 감마선이 지구를 덮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멸종시킬 것으로 보임
※ 찬드라세카르 한계: 백색왜성의 최대 질량, 대략 3×1030KG, 즉 태양의 1.44배 정도의 질량, 해당 질량은 항성의 구성 원소에 따라 태양의 1.2-1.46배 정도 차이가 발생
*2700만년, 스미스 구름이 우리은하와 충돌 후 흡수
스미스 구름은 지구로부터 40,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초속 수백 KM으로 이동 중
크기는 11,000광년이며, 우리은하 바깥쪽 소용돌이 팔 부분을 향해 직격코스로 접근 중
우리은하의 PERSEUS ARM과 합쳐서 엄청난 충격파를 발생시키고 수많은 별의 폭발과 융합을 야기할 전망
우리은하에서 연속적으로 많은 초신성 폭발이 발생할 것이며, 이 기간동안 200만 개의 아기별이 태어나고 태양의 밝기보다 10억배 더 밝은 밝기로 우리은하를 밝혀줄 것임
지구에서 밤하늘을 본다면 엄청 크지만, 또 엄청 느린 웅장한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임
※ 스미스 구름: 성간공간을 떠도는 거대한 수소구름 덩어리
*5천만년,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이 충돌하여 히말라야 산맥과 비슷한 높이의 거대한 산맥을 형성
충돌하는 과정에서 지중해와 홍해, 흑해, 카스피해는 소멸
대서양은 넓어지고 호주 대륙과 인도네시아 열도는 서로 합쳐짐
남극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고 해수면은 75M가량 상승
인류는 아광속으로 이동하며 은하 전체를 식민지화
*6천만년, 복잡한 중력의 영향으로 지구의 공전 궤도는 매우 불안정하며 예측이 불가
*1억년, 우리은하가 은하충돌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화되기 시작
우리은하 주위엔 수십 개의 작은 왜소은하가 존재하며, 이러한 왜소은하와의 충돌은 1억년에 1번꼴로 발생
수십만 개의 별들이 마치 종처럼 울리는 반향현상은 은하 간 충돌과 흡수를 뒷받침해주는 강력한 증거
이 별들은 우리은하의 중심을 기준으로 초속 220KM의 속도로 공전하면서, 동시에 초속 30KM의 속도로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을 보여줌
안정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흔들리는 별들의 움직임도 사라지고, 공전 궤도 또한 원래의 수평적인 움직임으로 회귀
*1억 5천만년, 대서양의 축소
대서양 중앙산령의 움직임 때문에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은 서로 가까워짐
*2억 4천만년, 태양계가 우리은하를 1번 공전
태양계의 공전속도는 초속 251KM
태양계는 사수자리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중심별인 ALCYONE를 중심으로 공전
태양계가 1회 공전할 때마다 은하 원반을 중심으로 2.7회 위아래 움직이며 요동운동을 함
태양계의 궤도가 밀도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면 서로 간 중력의 영향 때문에 작은 천체들의 공전 움직임에 혼란이 발생하며, 지구에 생태계 멸종수준의 타격을 입힐 만한 크고 작은 소행성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임
*2억 5천만년, 지구의 모든 대륙이 합쳐져 초대륙을 형성
판게아 울티마 대륙은 2억 5천만년 전 판게아 대륙처럼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하나로 뭉쳤으며, 가운데 작은 내해 하나만 존재
태양이 팽창함에 따라 지구의 온도는 6℃ 상승하며, 이러한 온도변화로 대륙의 대부분은 사막화가 될 전망
*6억년, 개기일식/개기월식 현상이 사라짐
조석력으로 달은 지구로부터 1년에 3.8CM씩 멀어지며, 6억년 후 이 거리는 23,000KM까지 벌어짐
달이 지구로부터 멀어지면서 달의 중력이 바다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파도가 잔잔해지며 조수간만의 차가 줄어듦
*7억 5천만년, 우리은하는 사수자리 왜소은하와 충돌해 하나로 합쳐짐
사수자리 왜소은하는 우리은하를 10번 공전한 끝에 완전히 흡수되며, 이후 우리은하 중심부의 고도로 밀집된 암흑물질이 강력한 중력을 휘두르며 원래의 타원 형태로 복귀
*8억년, C4 광합성이 불가능해져 지구상의 다세포 생명체는 모두 멸종
*10억년, 지구의 환경이 생명체들이 거주하기에 적대적으로 변함
태양의 광도가 상승함에 따라 지구의 지표면은 47℃까지 오르게 됨
대기에는 수증기가 가득해지며, 이러한 수증기는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해 바다와 강의 온도를 높여 증발시킴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물웅덩이는 오직 극지방에만 존재하고 최후의 단세포 생물만이 그곳에서 생을 연명
화성은 생명체들이 거주하기 적합해지게 환경이 변함
*13억년, 지구상의 이산화탄소가 완전히 소멸되면서 세포에 핵을 가진 진핵생물은 멸종
세포에 핵이 없는 세균 등과 같은 원시 원핵생물만이 생존
*20억년, 지구의 바다와 강이 완전 소멸
*23억년, 지구 내부의 핵이 식어버리면서 자기장 생성이 종료
지구의 지표면은 태양광에 무방비로 노출
*28억년, 지구의 지표면 온도가 127℃까지 상승함에 따라 모든 생명체는 멸종
*35억년, 지구는 금성과 유사해짐
*40억년, 우리은하가 안드로메다 은하와 충돌
안드로메다 은하는 지구로부터 25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으며, 시속 40만KM으로 접근 중
국부 은하군 중 가장 큰 은하이며, 그 안에는 우리은하의 2배에 달하는 1조개 이상의 별들이 존재
은하의 간격이 너무 넓기 때문에 항성과 행성들이 서로 충돌하는 일은 극히 드묾
*50억년, 태양의 수소가 고갈됨에 따라 적색거성으로 팽창
*79억년, 태양의 크기가 256배가량 커짐
지구의 대기는 전부 소멸했으며, 수성과 금성은 태양에 흡수
지구는 2000℃에 달하는 죽음의 별로 달궈짐
*80억년, 태양이 백색왜성으로 변모
질량의 54%만 유지한 채 탄소, 산소만 끌어 앉는 별의 잔해만 남게 됨
*120억년, 태양이 흑색왜성으로 변모
*200억년, 빅립 현상이 발생
※ 빅립 현상: 우주가 끊임없이 팽창하다 어느 순간 우주를 이루는 모든 물질들이 전부 찢어지는 것을 의미
*1000억년, 처녀자리 초은하단이 똘똘 뭉쳐 하나의 거대은하를 형성
*1500억년, 빅뱅 당시 우주로 퍼져나간 극초단파 배경복사가 절대영도로 냉각
*1조년, 모든 중소은하들이 하나로 통합
은하들의 내부에 존재하는 먼지와 구름의 양이 모자라 더 이상 별을 생산하는 것이 불가
*1경년, 새로 태어나는 어린 별들의 숫자가 줄어듦
*2경년, 우주가 너무 빨리 팽창해 더 이상 이웃은하의 관찰 불가
암흑물질이 우주의 팽창을 가속시키고 있으며, 팽창된 우주의 크기가 너무 크고 속도 또한 빨라서 인류는 더 이상 국부은하단 너머의 은하를 빛으로도 관측이 제한
*20경년, 적색왜성의 소멸
차갑게 식어가면서 마지막 숨을 내쉬던 적색왜성들은 빛도 온기도 없는 미약한 방사선만 방출하는 흑색왜성으로 전락
우리은하는 어둡고 텅빈 공간과 거대 블랙홀만이 가득해짐
*100경년, 별의 시대의 종료
우리우주에 남아있던 마지막 항성이 소멸되며, 백색왜성, 갈색왜성, 중성자별, 블랙홀만이 존재
지구를 비롯한 모든 행성들은 따뜻하게 안아주던 항성이 사라지면서 플래니모가 되어 차갑게 얼어붙은 채로 어둡고 텅빈 우주공간을 유랑하다가 블랙홀에 잡아먹혀 소멸
※ 플래니모: 어떤 중심을 가지지 않고 떠돌아 다니는 별
*1해년, 지구의 종말
태양이 백색왜성이 되기 전에 지구를 흡수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공전궤도가 뒤틀려 왜성으로 뛰어들어 자체 소멸
*100양년, 죽어가는 우주
우주에서는 마지막으로 남은 광자나 입자의 붕괴에 의해서만 에너지 생성이 가능
우주 대부분의 공간은 텅 비어버리고 우주 질량의 대부분은 백색왜성, 중성자별, 블랙홀들이 차지
이때까지도 살아남은 행성, 위성들은 강해지는 팽창력에 의해 완전 분해되고 일부는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에 흡수
*1구년, 블랙홀의 시대
우주에는 초거대 블랙홀과 아원자 입자만이 생존
팽창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 모든 입자들이 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산산히 쪼개짐
우주를 가득 채운 초거대 블랙홀마저 호킹복사에 의하여 증발되기 시작
※ 호킹복사: 사건의 지평선 표면에서도 에너지가 외부로 복사될 수 있는 현상
*1구골년, 세상의 종말
우주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블랙홀마저 증발
*1구골플렉스년, 아무것도 없는 세상
우주에는 광자입자와 렙톤만 남게 되며, 소립자만이 너저분히 떠돎
초기우주에도 소립자만이 있었지만 그때보다 밀도가 더욱 낮은 씁쓸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