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 닐스 보어, 우 : 하랄 보어)
덴마크의 수학자, 하랄 보어(Harald Bohr)
양자역학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닐스 보어의 친동생
주요 업적으론 보어-몰러업 정리, 보어 콤팩트화, 보어-란다우 정리 등등
코펜하겐 대학 교수, 스탠포드 대학 초빙교수
축구가 취미라서 오전에는 연구, 오후에는 축구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 실력이 매우 뛰어났다고 전해짐
그냥 잘한 수준이 아니라 덴마크 국가대표였음;
1908년 런던 올림픽에 골키퍼로 선발되었고 최종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함
우승은 홈빨 버프의 영국
덴마크는 당시 프랑스를 4강에서 17-1로 털어버렸는데 아직도 덴마크 최다점수차 승리, 프랑스 최다점수차 패배 기록으로 남아있음
스트라이커였던 소푸스 닐센은 이 경기에서만 10골을 넣었다고 함. (덴마크 단일경기최다득점기록)
수학자로 뚜렷한 업적을 남겼지만 닐스 보어 동생, 축구선수로 더 유명함
강연 나가면 학생보다 축구팬들이 많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