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2.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1987년 인제대 의과대학 졸업 후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수단으로 향합니다

 

오랜 내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이 갈려져 있는 상태였죠

 

3.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4.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살아 생전 인터뷰 내용이

 

다큐안에 실려있습니다

 

 

 

Q.수단 톤즈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A. 세상에 정말 이런곳이 있구나

 

제가 생각했던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할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5.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사제를 마치고 꼭 다시 톤즈로

 

돌아오겠다고 결심을 한 신부는

 

움막 진료소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몰리자

 

직접 병원 설계부터 시공까지

 

톤즈 사람들과 함께하였습니다

 

6.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그가 하는 말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

 

여기 톤즈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옆에 있어주는것"

 

 

 

위 장면 또한 마치 동네 형같은

 

푸근한 이미지를 알수있죠

 

7.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8.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또한 남수단 톤즈 공동체의

 

유일한 의사였기때문에

 

밤에 긴급한 환자 (총상 , 말라리아등)이

 

끊임없이 찾아 왔다고 합니다

 

 

(신경숙 / 가정의학과 전문의)

 

 

 

그녀는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밤에 환자가 왔다고 하면

 

단 한번도 문을 두번 두들기게

 

한적이 없으셨어요

 

힘들만도 한데 전혀 내색없이

 

진심을 다하는 의사셨어요"

9.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신부님이 이 세상을 떠난 그 후

 

마을 사람들에게 그의 얘기를 하자

 

남들 앞에서 우는건 수치로 여기는 딩카 족

 

여인은 흐느끼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10.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오랜 내전으로 인해 전기가 없던

톤즈 공통체에는 유일하게

전기가 들어오는곳이 있었습니다

생전에 신부가 머물린 숙소인데

이유는 백신이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직접 태양열을 공수해와서

설치하였다고 합니다

 

11.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문둔병 (한센병) 이라고 불리는 병을

 

가지고 있는 한센인을 특히 아꼈다는 그

 

매번 진료를 갈때마다 옷을 주고

 

기성화는 맞지 않으니 

 

한명 한명을 위한

 

신발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12.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까

 

성당을 먼저 지으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학교를 먼저 지으셨을것같다

 

사랑을 가리치는 거룩한 학교

 

내 집처럼 느껴지는 정이 넘치는

 

그런 학교 말이다"

 

 

13.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14.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또 다른 변화는 마을에 멜로디가

 

흘러나왔다는 것이죠

 

학창시절 작사 작곡을 할정도로

 

음악을 사랑했던 이태석 신부

 

그의 저서 <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에는

 

브라더 밴드를 만든 배경도 적혀있습니다

 

 

 

"장기간 전쟁으로 아이들의 마음이

 

부서졌다 그래서 아이들이 음악을 배운다면

 

기쁨과 희망을 심을 수 있을것 같았다"

 

15.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그의 바램대로 정예 멤버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하여

 

남수단 정부행사에도 초청될만큼

 

많은 지지를 받게 됩니다

 

 

16.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휴가 차 오랜만에 온 한국에서

 

지인의 권유로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게 된 이태석 신부

 

결과는 충격적이였습니다

 

 

 

암이 온몸에 퍼져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것을 모르고 있었던것이죠

 

17.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18.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Q.최종적으로 이 이야기를 듣었을때

 

신부님의 표정은 어떠셨습니까?

 

 

 

A.낙담하시더라구요, 

 

자신의 삶이 마감되서 그런게 아니라

 

수단에 가서 아직 할 일은 많은데

 

내가 일을 못하게 되었다

 

사실 가시려고 했어요

 

하지만 저랑 가족이 뜯어 말렸죠

 

19.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들은 일주일 후

 

수단 어린이 후원 음악회를 위해

 

노래를 하러 간 날도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병에 대해

 

알리지 않았던 그

 

 

 

바로 옆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가

 

자신의 친동생이였는데도 말이죠

 

20.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그가 마지막으로 보냈던 곳은

시골에 있는 작은 수도원이였습니다

 

21.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그곳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헌신과 사랑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수단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를 썼던것이죠

 

22.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항암 치료를 16번이나 받으면서

주변사람에게 힘들다는 말

투정 한마디 없이 떠난 한국의 슈바이처

 

23.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그의 마지막모습을 보여주기로 한 제작진

 

눈물을 보이는것을 최대 수치로

 

여기는 딩카족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흐릅니다

 
24.pn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베풀었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노래와 음악으로 마지막을 보내는

그들의 얼굴에는 슬픔만이 가득합니다

 
IE002451541_STD.jp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d0022949_4fe9da717dccb.jpg 고귀한 삶을 살다 떠난 수단의 슈바이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Mr.youn 2020.03.20 12:07

    하 하ㅠ.. 참..

  • 아빠곰은 2020.03.20 12:20

    참 세상 거지같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 탁상공론 17년 동안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남자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0.27 478
118 탁상공론 10대 청소년 마약중독에 일조하는 일부 의사들이 이해가 안간다는 의사.. file 꾸준함이진리 2023.10.27 519
117 탁상공론 터키 안타키아 대지진 약 8개월후 구글맵 재력이창의력 2023.10.20 2791
116 탁상공론 항모론자 뚝스딱스 마려운 이유 1 재력이창의력 2023.06.04 1640
115 탁상공론 현재 일본에서 다른 의미로 화제인 범죄자 꾸준함이진리 2022.06.09 681
114 탁상공론 [살인자 이야기] 그녀가 잡았던 썩은 동아줄 file 자본주의스포츠 2022.02.10 149
113 탁상공론 공산주의 근황 꾸준함이진리 2020.08.18 591
112 탁상공론 세계로 퍼져나가는 C-감시 김짤리젠노예 2020.08.16 371
111 탁상공론 경기도에 대한 고정관념 1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1 391
110 탁상공론 한국사 불교 종파 암기법 1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10 408
109 탁상공론 세계 GDP 순위를 보고 놀란 점 1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08 446
108 탁상공론 경기도에서 제일 안유명한 동네 경연대회 2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08 330
107 탁상공론 현대의 혐성국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8.02 306
106 탁상공론 불법 촬영 몰카 유죄 무죄 기준 김짤리젠노예 2020.07.25 364
105 탁상공론 미군VS중국군 놀이가 무의미한 이유... 3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7.17 486
104 탁상공론 히틀러가 짝불알 고자새끼인 이유 2 file 김짤리젠노예 2020.07.16 516
103 탁상공론 화려한 물뿜기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11 178
102 탁상공론 한국군이 보유수량 순위가 높은 분야 2 애플소액주주 2020.07.06 415
101 탁상공론 폴란드볼) 내꺼 보지마 file 애플소액주주 2020.07.05 208
100 탁상공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vs 경북 칠곡군수 애플소액주주 2020.07.05 199
99 탁상공론 일본과 중국의 신형소총 2 애플소액주주 2020.06.22 387
98 탁상공론 (펌)왜 유럽은 점점 기술 경쟁에서 뒤쳐질까? 애플소액주주 2020.06.21 259
97 탁상공론 일제시대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소비한 브랜드들 1 글좀써주면감사 2020.06.12 273
96 탁상공론 5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 TOP50 3 애플소액주주 2020.06.04 316
95 탁상공론 우리나라에서 달에 7600대나 팔리는 차량 애플소액주주 2020.06.02 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