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일생/일화
2020.03.22 09:42

운전병이 절대 좋은게 아니더라. Ssul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unnamed.jpg

 

 

운전병은 늘 사고랑 직면해있다는게 존나 안쓰러웠음.

나는 운전병은 아니었고 행정 업무를 했음.

 

근데 운전병이랑 같은 중대에서 생활해서 사고난거 존나 많이 봤음.

 

원사 차를 박은 적도 있고 영내 교육 하다가 화단 들어가고 나무 박고...

이런 짜잘한건 나중에 짬먹으면 추억이고 술안주임.

 

근데 사람 관련된 사고는 계속 남더라.

 

나 복무하는 동안 사람 크게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두 번 있었음.

 

한번은 반대 차로에서 차가 하이빔을 틀고 달려와서 앞이 순간적으로 안보였다고 함.

 

그러다가 무단횡단하는 사람이었나? 여튼 그 사람을 못봐서 사고가 났음.

 

또 한번은 상대 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역주행 하면서 오는 중에 커브길에서 부딪쳤음.

 

이때 운전병이 타고있던 차가 닷지였음.

군용 차 존나 단단하잖아.

 

상대 운전자는 경차였고 현장에서 사망함. 

 

임산부였다고 하는데 안타깝더라.

 

나도 이거 듣고 며칠동안 충격이었는데 직접 운전한 애는 어땠겠어.

 

운전병 잘못이 아니라서 처벌은 안받았는데 많이 힘들어했음.

 

운전 못하겠다고 하더라구.

 

차라리 사고나서 휴가가 짤려도 사람이 안다치는게 훨 낫지.

 

이때 운전병이 꼭 좋은게 아니구라 라는걸 느꼈음.

 

아직 군대 안갔다온 사람들은 신중히 생각하셈.

 

엥간하면 운전 못하는 애들은 운전병 비추한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늙은아재 2020.06.04 15:04
    연대수송출신인데 26개월 근무하는동안 매일 20대이상씩 나가는데 인명사고는 한번도 안났는데.. ( 1990년에도 차는 많이 다녔는데..)
    어디기에 인명사고가 그리 많이 나는지..

    우리땐 운전병들 아니 수송부는 다들 가기 싫어 했었네요.
    기름밥 먹는곳은 구타가 너무 심해서..
    맞을때 도끼자루(차에 붙어 있는거)는 7대면 깨지고 곡괭이자루는 13~15대면 부러지는 강도 아실지..
    자키레버는 애고교 자키레바 연장파이프로 맞고 그랬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9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227
1338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71
1337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258
1336 일생/일화 전기충격을 통해 망상을 치료하는 방법 재력이창의력 2024.12.15 396
1335 일생/일화 트럼프 안보 보좌관이 생각하는 미국 우선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85
1334 일생/일화 자신의 방광 결석을 스스로 제거한 남자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61
1333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611
133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90
133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2
133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55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42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59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69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13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32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68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98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37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6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7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7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1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3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4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