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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urance_hunting_timelapse.jpg

 

 

덫? 지능적인 포위 사냥? 그런 고상한 사냥법이 개발되기도 전, 인류의 조상들은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문자 그대로 뒤지도록 쫓아다녔음.

 

인간은 땀샘이 발달하고 몸에 털이 적어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할 수 있고, 다리의 근육은 폭발적인 힘을 내진 못하지만 최대한 에너지를 보존하면서 뛰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함. 단거리 달리기는 좀 후달릴지 몰라도 수십km 장거리 달리기라면 동물 중에서 거의 최상위권인거임.

 

열을 방출하지 못한 채 도망가는 동물들은 어느 순간 정말 죽은 것 처럼 풀썩 쓰러짐. 나도 뒷산에 댕댕이들 데리고 산책하다가 본의 아니게 약간 어린 고라니 한 번 잡아본 적 있음. 애들이 한 번 눈 돌아가니까 고라니 미친듯이 쫓아가더라 ㅅㅂ

 

딱 이 동영상 느낌임. 내가 찍은건 아님.

 

 

 

인간을 제외하면 말, 낙타, 개 등이 그나마 열을 잘 방출하도록 진화했지만, 말이나 낙타의 땀샘은 인간에 비하면 수가 훨씬 적고, 개는 땀을 흘리지 않고 오직 혀로만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효율이 훨씬 떨어짐.

 

영국 웨일스의 Llanwrtyd Wells라는 마을에는 1980년 이래로 매년 말과 사람이 약 35km 마라톤 경주를 하는 행사가 열리는데, 놀랍게도 말과 사람 사이엔 기록에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2004년과 2007년엔 사람이 이기기까지 했음. 물론 날씨는 두 번 다 더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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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사자 2020.11.03 12:40
    오호..그랬을 수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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