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CNN 기사 두 개를 요약 해보면.
https://edition.cnn.com/2020/04/03/asia/tokyo-coronavirus-japan-hnk-intl/index.html
- 도쿄의 확진자 수는 한 주 동안 두 배 넘게 증가함.
- 도쿄 시민 1350만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4000명 미만. 일본인 1억 2500만명 중 검사를 받은 사람은 39,466명 뿐.
- 인구가 훨씬 적은 한국은 약 44만명이 검사를 받았음.
- 이와타 켄타로 고베대 감염관리 전문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일본은 변화를 위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도쿄에서 뉴욕과 같은 상황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에서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의 상황과 지금의 도쿄의 상황은 아주 유사하다."
- 일본 후생노동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는건 자원 낭비"
"증상이 있는 경우 집에 일정기간 동안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1. 검사 거부
= 확진자 이세이 와타나베씨의 경험
- 40세의 건강했던 비흡연자였지만 현재 발작적인 기침으로 인해 호흡이 간헐적으로 힘든 상황. 의료진은 경증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화요일 퇴원을 예상하고 있음.
- 몸살, 오한, 후각과 미각의 상실 증상이 나타난 후 검사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함.
5일 동안 40도 이상의 고열을 견딘 후에야 마침내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양성 판정.
- 와타나베씨는 그 동안 자신이 최소 2명을 감염시켰다고 말함.
2. 미진한 조치
- 아베 총리는 일본 상황이 비상사태를 선언할 상황이 아니며, 도쿄를 봉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계속 반복하여 강조화고 있음. 경제적 여파를 염두에 둔 것.
- 일본 국회의원들은 현금 직접 지급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고민 중.
- 현재 일본의 조치는 70여개국의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하고 공항에서의 상태 체크 강화와 모든 입국자에게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요청하는 것.
- 하지만 자가격리 준수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음.
- 가구 당 2장의 면마스크를 배부하겠다는 계획은 널리 조롱당함.
3. 일상의 지속
- 몇몇 백화점과 스타벅스 지점이 문을 닫았지만, 많은 술집과 식당들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영업 중이며 사람들도 가득함.
- 도쿄도지사와 아베 총리는 집에 머무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 설득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따르지 않고 있음.
- 여전히 일본 지하철은 출근하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음. 정부가 강제로 막지 않는 한 회사들은 계속 직원을 사무실로 출근하게 할 것.
- 정부가 재택근무를 촉구하고 있지만, 80%의 일본 회사에는 원격 근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음.
- 팩스를 쓰고, 전자서명 대신 도장을 종이에 찍어야 하는 관습이 유지되고 있고, 모두가 사무실에 오랫동안 있기를 바라는 특유의 비즈니스 문화가 있음.
-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고령의 의사 결정자들로 인해 이런 시스템과 문화가 바뀌지 않음.
- 게다가 다른 나라에 비해 보고되고 있는 확진자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걸 보고, 일본인들은 지금 일본 상황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