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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역사
2020.04.04 23:53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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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c563299bd5a147df7f96965c1dab9f0ac74c0a.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장만


도원수로 이괄의 난을 진압한 공 때문에 인조에게 직접 하사받은 초상화

(다만 이괄의 난 진압은 부하 정충신의 활약이 더 컸다)


애꾸는 아니고 당시 눈병을 앓아 눈을 가린 것까지 구현함

ae30f434fa39b0c1d6efc18583b42b6fb3750e70.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김육

젊어서 너무 가난해 직접 나무 베고 숯 장사까지 해서 재상이 된 인물
효종 때 대동법의 확대의 실질적인 주역

어려서 천연두를 앓은 흔적이 얼굴에 나타나있다a177c7c4bc97584be62e0397f199e5b0f9c73b2a.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윤증


현종 숙종 대에 송시열과 버금가던 대학자

왕을 한 번도 보지 않고 정승(우의정)까지 임명된 유일한 인물이다

(송시열 일당들과 마주치기 싫어서 죽을 때까지 모든 관직을 거절)


노년에 탈모로 머머리가 된 것까지 전부 묘사했다

dc75b52fd12351965849c8ae30bd2135088ea3fe.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이봉상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인좌의 난 때 반란군에게 사살당했는데, 그 당시

"너는 충무공의 집안에 충의가 서로 전해져 오고 있음을 듣지 못했느냐? 왜 나를 어서 죽이지 않느냐!"

라는 간지폭풍을 보여 훗날 현충에 이순신 장군과 합사됨


피부병을 앓은 것으로 보임6f073e90d596487d797a0e92308feda04c5226b3.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홍국영


정조의 세손시절 베프

반대파들에 의해 30대에 은퇴당한 직후, 홧병으로 요절

정조의 엄마인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은, 홍국영을 상당한 미남으로 평가한다


당대 미남상이 어땠는 지 확인할 수 있을

3546bc217e4521d76cb51ce9e45787b9c9f928db.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채제공


정조시대의 재상이라고 하면 딲 떠오르는 인물

조정 고위직들만 입을 수 있다는 분홍색 관복을 입고 있다


그가 사시였다는 것까지 초상화에 잘 반영함3df0b8605be069f7f07195afab948422db1434c8.pn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서매수


정조-순조 대의 조정 대신

살짝 듣보잡스럽지만 순조 때 영의정까지 지낸 인물이다


현대의 피부과 의사들이 말하길, 코의 흉터는 성인 여드름을 앓았던 전형적인 모습이라 한다febce7cfb4079d2e710601c261638e72e2ad89c0.jpg 극사실주의 조선시대 초상화들
황현


조선 말기 정치 상황을 묘사한 <매천야록>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경술국치 당시인 1910년 9월, 소주에 아편을 섞어 자결한다


사진과 초상이 둘 다 남은 인물인데 사진과 똑같이 사시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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