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분쟁발생지역으로 빠르게 군수물자를 보급하기위해
사전배치전단이라는걸 가지고 있음
이 사전배치전단은 어디 한곳에 주둔하는 부대가 아닌
오키나와 괌 사이판을 떠돌면서 대기하다가 분쟁이 발생하면 바로 투입되는 부대임
유사시 한반도의 위급상황이나 대만의 위급상황에 즉시 투입되는 부대인데
특징은 이 사전배치 전단은 병력수송이 아닌
군용 장비와 물자수송에 중점을 두고있음
저 물건들을 운용할 병력들은
이렇게 본토에서 비행기 타고 24시간 내로 급파되는 방식을 사용함
만약 북한이 선전포고하고 남한으로 밀고 들어오게되면
미군은 곧바로 한반도에 병력을 파견하는데
이 장비들을 본토에서 싣고 한반도로 들어오려면 대략 2주일 정도가 소모됨
근데 이렇게 긴 시간을 허망하게 보낼수 없으니 장비를 바다에 띄워 놓고 대기시키자!! 라는 생각을 하게됨
실제로 오키나와에서 올경우 이틀
괌이나 사이판에서 출발할경우 나흘정도만에 부산을 통해서 장비가 들어올수있음
그리고 이 모든장비는 72시간 내로 모두 하역가능하게 준비됨
미국의 사전배치 전단은
현재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세곳에서 운용되고 있고
1개 전단에
4만톤급 수송선 3척정도 6만톤급 수송선 2척정도가 배정되어 있다고 함
그리고 이 전단에는 보통
미군 1개여단을 무장시킬수있는 장비들이 들어있음
사전배치 전단이 운용하는 수송선들은
조금 특이한 수송선들인데
요런 화물 수송을 하는 수송선들도 있고
요렇게 화물과 차량들을 수송하는 놈들도 있음
그중에서도 바로위 6만톤급 수송선의 경우
LMSR이라고 불리고
전단내에 이런 녀석들이 2~3척정도 있음
크레인도 여러개 있어서 컨테이너 하역도 하고
함미와 선체 좌우현에 램프가 달려있어서
이런식으로 차량의 경우 직접 운전해서 하역이 가능함
무장은 당연히 수송선이라 없고
속도도 시속 22노트(대략 시속 40킬로미터 정도)로 비교적 느리다고 함
하지만 함 내부에
700여대에 달하는 각종 차량과
수백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한다는것에 다른 단점이 상쇄된다고 보면될듯
이 수송전단은 아무래도 수송함들이기때문에
강습상륙함 마냥
해안에 돌격해서 물자를 내리는게 아닌
제대로된 항구가 있어야 물자 하역이 매우 편리함
그래서 이 전단은
항구가 없을때를 대비해서 준비도 했는데
수상 주행이 가능한 상륙장갑차량은 그냥 저렇게 함미 램프 열고 주르륵 내보내고
(대략 100여대 정도 싣고 댕긴다네...)
물속을 다닐수없는 일반 차량들은
이런식으로 문교를 만들어서 해안에 상륙시키는 방식을 사용함
그리고 이것 외에도
특수함정인 기동상륙지원선을 운용하는데
이렇게 수송선에서 차량을 내린다음
공기부양정인 LCAC으로 고속상륙을 시키는 방식
그리고 얘들은 그냥 다니는게 아니고
미 해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움직이기에
급할땐 상륙작전에도 충분히 투입가능하다고....
아마 전쟁나면 부산으로 미군 3~4개 사단을 무장시킬 물건들이 줄줄이 쏟아지는 장관이 벌어질꺼고
기차를 통해 장비들이 끝없이 수송되는 장면을 보게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