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수도, 뒤가 최대도시
I. 아시아
대만
타이베이 (264만) < 신베이 (402만)
타이베이는 타이중(281만), 가오슝(277만)보다 인구가 적음
신베이는 타이베이를 감싸고 있는 직할시임
미얀마
네피도 (92만) < 양곤 (516만)
2006년 수도를 양곤에서 네피도로 옮김
베트남
하노이 (805만) < 호찌민 (899만)
호찌민(사이공)은 과거 남베트남의 수도였음
스리랑카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11만) < 콜롬보 (75만)
1982년까지는 콜롬보가 수도였으며, 지금도 사법 및 경제수도 역할은 콜롬보가 하고 있음
두 도시는 동일한 권역에 있음
시리아
다마스쿠스 (171만) < 알레포 (185만)
본래 알레포의 인구는 2004년 기준 213만 명이었으나 내전으로 인구가 급감함
정확한 인구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현재는 다마스쿠스가 최대도시일 가능성도 있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145만) < 두바이 (333만)
토후국 자체는 아부다비가 더 크나 도시 인구는 두바이가 더 많음
인도
뉴델리 (25만) < 뭄바이 (1247만)
같은 대도시권을 구성하는 옛 무굴 제국의 수도 델리는 1103만 (2위), 옛 인도 제국의 수도 콜카타는 449만 (7위)
중국
베이징 (2154만) < 상하이 (2428만) [< 충칭 (3048만)]
충칭의 경우 시의 인구 자체는 3048만이지만 단일 도시도 아니고 면적이 너무 넓어서 최대도시로 잘 치지 않음
(면적이 82,403km2인데, 이 정도면 스위스의 2배, 남한의 82%, 오스트리아, 아랍에미리트와 비슷한 크기임)
충칭시의 실질 인구는 대략 1569만 명 정도로 예측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102만) < 알마티 (185만)
1997년까지는 알마티(구 알마아타)가 수도였음
1998년 신도시 아스타나로 천도한 뒤, 2019년 사임한 초대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의 이름을 따서 수도 이름을 누르술탄으로 바꿈
터키
앙카라 (570만) < 이스탄불 (1551만)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이스탄불이 수도였으나 1922년 터키 공화국 수립 이후 앙카라로 천도함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101만) < 카라치 (1491만)
과거에는 카라치가 수도였으나 1961년 이슬라마바드로 천도함
(1961~66년 이슬라마바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라왈판디가 임시수도 역할을 수행함)
필리핀
마닐라 (178만) < 케손 시티 (293만)
1948~76년에는 케손 시티가 수도였음
두 도시는 같은 마닐라 수도권을 형성함
II. 유럽
리히텐슈타인
파두츠 (5696) < 샨 (6039)
나라 자체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크기 정도밖에 안 되는 미니 국가라 국가 전체가 단일 도시권임
몰타
발레타 (5827) < 비르키르카라 (2.4만)
이탈리아 아래에 있는 조그마한 섬나라로, 두 도시 모두 같은 수도권을 형성함
산마리노
산마리노 (4044) < 도가나 (7000)
이탈리아 안에 있는 미니국가
스위스
베른 (13만) < 취리히 (41만)
스위스 헌법에는 수도가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의회가 베른에 있어 수도로 간주됨
다만 연방 대법원은 로잔에 있고, 취리히, 루체른, 벨린초나, 장크트갈렌 등에도 연방 정부기관이 존재함
III.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웰링턴 (41만) < 오클랜드 (146만)
1840~41년에는 러셀, 1841~65년에는 오클랜드가 수도였으나 이후 웰링턴으로 천도함
미크로네시아 연방
팔리키르 (4645) < 웨노 (1.3만)
607개의 섬으로 구성된 작은 섬나라
팔라우
응게룰무드 (271) < 코로르 (1.1만)
2006년까지는 코로르가 수도였음
응게룰무드는 도시나 마을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종합 청사 지역임
호주
캔버라 (42만) < 시드니 (531만)
1, 2위 도시인 시드니와 멜버른이 수도를 놓고 경쟁하다가 결론이 안 나자 중간에 있는 곳에 인공 계획도시 캔버라를 만들어 1913년 천도함
제2도시 멜버른의 인구는 507만 명
IV. 북아메리카
미국
워싱턴 DC (70만) < 뉴욕 (839만)
1785~90년에는 뉴욕이, 1790~1800년에는 필라델피아가 수도였으나 이후 계획도시 워싱턴 DC로 천도함
그러나 워싱턴 DC는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곳 주민들의 기본권은 상당히 침해받고 있음
1960년까지는 대통령 선거권이 없었으며, 워싱턴 DC 하원의원도 해외 속령처럼 참관권과 법안 발의권만 있고 의결권이 없는 준의원임
심지어 상원의원은 여전히 선출할 수 없음
총기소지도 오랫동안 금지되었다가 200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위헌 판결을 받고 해금됨
더군다나 오랜 기간 시의회나 시장 역시 선출할 수도 없었고, 지금도 경범죄만 다룰 수 있고 중범죄는 무조건 연방으로 넘겨야 함
그런 주제에 세금은 드럽게 많이 걷어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함
그러다 보니 주 승격 운동도 있으나 민주당 지지세가 매우 강한 지역이다 보니 공화당이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어서 요원한 상태
벨리즈
벨모판 (2만) < 벨리즈 시티 (6만)
원래는 벨리즈 시티가 수도였으나 1961년 허리케인 해티로 인해 도시의 75%가 파괴되자 계획도시 벨모판을 건설하고 1970년 천도함
캐나다
오타와 (93만) < 토론토 (273만)
최대도시인 토론토를 비롯해 킹스턴, 몬트리올, 퀘벡 등 4개 도시가 수도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자 1857년 빅토리아 여왕이 온타리오와 퀘벡 경계에 있는 오타와를 수도로 선정함
정식 천도는 1866년이 이루어짐
토론토는 1849~52, 1856~58년에 수도였음
트리니다드 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 (3.7만) < 차과나스 (8.3만)
두 도시 모두 같은 수도권을 형성함
V.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수크레 (30만) < 산타크루스데라시에라 (144만)
법적 수도는 수크레이나 실질적 수도 기능은 제3도시 라파스가 수행하고 있음
(정부청사도 라파스에 위치)
브라질
브라질리아 (297만) < 상파울루 (1217만)
1763~1960년 기간 동안 리우데자네이루(히우지자네이루, 현 제2도시)가 수도였으나 1960년에 계획도시 브라질리아로 천도함
전 수도였던 리우데자네이루의 인구는 668만 명
에콰도르
키토 (197만) < 과야킬 (269만)
키토는 인구 순위 2위임
VI. 아프리카
감비아
반줄 (3만) < 세레쿤다 (33만)
반줄은 인구 순위 4위임
나이지리아
아부자 (123만) < 라고스 (604만)
1991년까지는 라고스가 수도였음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377만)
프리토리아 (247만)
볼룸폰테인 (55만)
<
요하네스버그 (563만)
수도가 3개인 국가
케이프타운은 입법수도, 프리토리아는 행정수도, 볼룸폰테인은 사법수도임
심지어 요하네스버그에도 헌법재판소가 있고, 실질적 경제수도 역할도 하고 있음
모로코
라바트 (57만) < 카사블랑카 (335만)
라바트는 인구 순위 7위임
베냉
포르토노보 (26만) < 코토누 (240만)
코토누에도 정부기관이 다수 있고, 두 도시 모두 같은 수도권을 형성함
부룬디
기테가 (13만) < 부줌부라 (109만)
2019년 수도를 부줌부라에서 기테가로 옮김
카메룬
야운데 (276.5만) < 두알라 (276.8만)
아주 근소한 차이로 두알라의 인구가 야운데의 인구보다 더 많음
코트디부아르
아무수크로 (35만) < 아비장 (367만)
1983년까지는 아비장이 수도였음
여전히 야무수크로에 정부기관이 많이 남아 있음
탄자니아
도도마 (41만) < 다르에스살람 (436만)
1973년 수도를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로 천도함
그러나 여전히 사법부는 다르에스살렘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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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인도네시아가 2019년 의결대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발릭파판 인근으로 옮기게 되면 인도네시아도 이 목록에 포함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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