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상황을 엄청 짧게 요약해보자면
1. 1969년 12월 11일 승객 47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던 여객기가 북한 간첩에 의해 협박 당해서 하이잭킹 당해 북한으로 간 적 있었음.
2. 북한은 맨날 하는 짓거리 하며 파일럿들의 자발적인 귀순이라고 구라를 침.
3. 결국 1970년 2월 5일에 지들이 납치해 간 사람들 다시 판문점을 통해 보내준다고 해놓고 말을 바꾸며 결국 최종적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39명이었음.
그렇게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가족들은 최근 까지도 생사를 모르면서 기다리고 있다는 기사가 있음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1/2019121100301.html 참조).
내가 가장 궁금한 건 왜 북괴 새끼들은 납치한 사람들의 일부는 다시 되돌려줬으면서 나머지 12명은 안 보내고 계속 못 떠나게 한 걸까?
기장이랑 부기장이었던 분들은 북한 공군으로 있고 스튜어디스였던 분들은 한명은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한 분은 어디 북한 대학 교수랑 결혼 했다는 데 나머지 분들은 생사도 모르고 소식도 북한에서 전달하기 거부하는 중임.
가족들 보면 당시 꼬마였던 납북 된 분 자식이 이젠 50대 아재로 여전히 아버지의 근황 알려달라고 시위 하시더라. 직장 생활 하면 시간 빼기 힘들다고 직장도 그만두고 10년동안 일용직 하면서 계속 그러시는데 마음 아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