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을 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 많은 사람들이 에티오피아가 유일한 아프리카 참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말고도 참전을 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입니다.
<플라잉 치타의 남아공 조종사들 당시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때문에 파병부대 인원들도 백인이었습니다.>
남아공은 2차세계대전때 활약하여 '플라잉 치타'라는 별명을 얻게 된 제2비행대대를 파병하였으며 파병부대 전원 자원병으로만 구성, 2차세계대전때 활약한 베테랑들도 대거 포함된 부대였습니다. 총 826명을 파병하였으며 6.25 전쟁 기간중 34명의 파일럿과 2명의 지상요원이 전사하였습니다.
<플라잉 치타 대대가 운용했던 F-51 무스탕 , 남아공 국적마크가 선명히 보입니다.>
<소련제 제트 전투기 MIG-15의 등장으로 무스탕이 설 자리를 잃자 남아공도 F-86 세이버를 지급받아 대항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아공의 국적마크, 기체 앞쪽 플라잉 치타의 부대마크가 보입니다.>
<100회 출격을 달성하고 축하를 받는 에이스 파일럿 피에나르 대위>
남아공 공군은 전쟁중 12,405회의 출격을 하였으며 후방 보급기지 폭격, 발전소 폭격, 280여문의 방공진지와 야포 , 633여대의 전차와 차량을 파괴하는등 눈부신 전과를 올렸습니다.
<참전용사이자 예비역 공군 준장 존 E 렐로>
"한국이 다시 도움을 요청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국으로 갈겁니다." - 존 E 렐로 예비역 공군 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