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4post.co.kr_001.png

24post.co.kr_002.png

24post.co.kr_003.png

24post.co.kr_004.png

24post.co.kr_005.png

24post.co.kr_006.jpg

24post.co.kr_007.jpg

24post.co.kr_008.jpg

24post.co.kr_009.png

24post.co.kr_010.jpg

24post.co.kr_011.jpg

24post.co.kr_012.jpg

24post.co.kr_013.jpg

24post.co.kr_014.jpg

 

 

 

 

아마존에서 가장 신비로운 동물로 꼽히는 야생 개는 강변의 교란되지 않은 원시림에서만 사는 동물로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다. 그러나 무인 카메라를 동원한 대규모 국제연구 결과 현재 진행 중인 숲 파괴가 이 수수께끼 포식자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개는 늑대와 함께 ‘개속’에 포함되며, 여우는 같은 갯과이지만 ‘여우속’이다. 아마존의 ‘작은귀개’도 갯과이지만, 개나 여우와 다른 아텔로키누스속에 포함되며 이 속의 유일한 종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재규어, 개미핥기, 아르마딜로 같은 희귀동물이 다수 서식하지만 작은귀개처럼 지구에서 아마존에만 사는 동물은 아니다.

 

이 야생 개는 250만년 전 떨어져 있던 남미와 북미 대륙이 연결되자 북미에서 남미로 건너간 갯과 동물의 하나로 열대우림에 적응해 진화했다. 1883년 학계에 보고됐지만, 아직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은둔 포식자’이다.

몸무게 9∼10㎏으로 아마존 강 본류의 오른쪽인 서부와 중부 유역에 서식하는데, 분포영역은 넓지만 개체수는 드물고 낮에 홀로 활동한다. 물가 생활에 적응해 발에는 부분적인 물갈퀴가 나 있다.

이 야생 개는 주로 물고기와 곤충, 소형 포유류를 잡아먹고 살며 새, 게, 개구리, 파충류는 물론 다양한 과일도 먹어 식물의 씨앗 확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에콰도르 아마존 강 상류에서 이 야생 개가 뱀처럼 네다리가 없는 양서류인 무족영원을 물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다니엘 로차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동물학자 등 국제 연구진은 아마존 산림의 벌목과 분단이 야생 개 서식지에 끼치는 영향을 모델링과 무인 카메라 촬영을 통해 조사했다. 과학저널 ‘왕립학회 공개과학’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앞으로 이 동물의 3세대가 지나기 전인 2027년까지 현재 서식지의 30%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위험 근접종’으로 되어 있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VCN)의 멸종위기 등급이 ‘취약종’으로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자들은 이 동물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벌목과 농업개발을 위한 대규모 산림 파괴, 개 전염병 감염, 먹이 감소, 기후 변화 등을 꼽았다. 최근 농경지와 목초지 확보를 위해 아마존에서 무단 벌채와 고의 방화가 광범하게 벌어지고 있고, 특히 아마존 보전보다 개발을 앞세우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집권 이후 아마존 파괴가 가속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구자들은 “작은귀개의 서식지는 아마존 숲에서도 강변의 저지대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있으며 교란되지 않은 곳”이라고 밝혀, 야생 개가 숲 파괴의 일차적 피해자가 될 것을 시사했다.

개 바이러스의 전파도 심각한 위협이다. 사냥꾼이 숲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개는 개홍역이나 파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가 많아, 분비물 등을 통해 전파된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없는 야생 개에게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또 이번 연구에서 야생 개는 연 강수량이 3000㎜가 넘는 지역이 최적 서식지이고 1500㎜ 이하인 곳에선 살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조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도 예상된다.

 

 

 

링크

https://news.v.daum.net/v/20200427155605150

 

첫 4개짤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과 유튜브영상은 구글검색을 통해 추가로 올린것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946
4087 자연/생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07 582
4086 자연/생물 모기 서식지에 미꾸라지 넣고 3개월 뒤 변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47
4085 자연/생물 바다속 잠자는 고래무리.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22
4084 자연/생물 체르노빌에 있는 청개구리 근황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72
4083 자연/생물 혐오주의) 진짜 동물의 세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89
4082 자연/생물 남성호르몬 수치 0.3이하면 생기는 일 재력이창의력 2024.11.30 1065
4081 자연/생물 DNA의 사중나선 구조 관찰 재력이창의력 2024.11.30 946
4080 자연/생물 석유는 절대로 고갈되지 않을 수도 있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30
4079 자연/생물 마지막까지 의리를 지킨 충견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97
4078 자연/생물 뇌 사용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기능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760
4077 자연/생물 우리가 잘 모르는 ‘살아있는 화석‘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1 1028
4076 자연/생물 인천 송도 국제도시 풍경 4 재력이창의력 2024.10.31 502
4075 자연/생물 (긴글)생각보다 가족애가 있는 지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0
4074 자연/생물 고생물 가상 대결 같은 거 볼 때면 재력이창의력 2024.10.27 451
4073 자연/생물 늑대 무리에게 gps를 달고 추적한결과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30
4072 자연/생물 인간보다 DNA 염기서열 갯수 많은 생물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50
4071 자연/생물 흑범고래 새끼를 입양한 범고래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72
4070 자연/생물 흔한 캐나다의 거대 철갑상어 수준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75
4069 자연/생물 금붕어 품종들의 흥미로운 사실들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26
4068 자연/생물 다이어트에는 저염식을 하라는 이유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90
4067 자연/생물 드론이 포착한 순록 떼의 방어 행동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94
4066 자연/생물 우리 몸에 소리가 전파되는 과정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351
4065 자연/생물 자연이 지켜낸 날지 못한 새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15
4064 자연/생물 아프리카에서 갑자기 나타난 바이러스 1 꾸준함이진리 2024.10.08 14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4 Next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