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과 노란색 물감을 섞으면 초록색이 되는것을 보고
초록색 금붕어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함
비늘이 살짝 푸른빛을 띄는 금붕어가 있었음. 심지어 이것도 저 할아버지가 30년 전에 만들어낸 품종
그런데 노란색의 금붕어는 없네?
그래서 20년에 걸쳐서 이것도 만들어냄
두개 섞었더니
짜잔!
97살의 금붕어 양식업자 '가와하라' 씨.
가와하라 야도루(금붕어 양식업자/97살) : "초록색 금붕어를 만든 이유는 세상에 없기 때문이죠."
가와하라 씨가 초록색 금붕어에 도전을 시작한 것은 50대.
미술 시간에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색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 힌트가 됐습니다.
가와하라 씨는 이 두 색깔의 물고기를 교배시키면 초록색 물고기가 태어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파란색으로 자신이 개발한 '오로라' 라는 품종의 금붕어를 선택했는데요.
빛이 반사되면 비늘 안쪽이 파랗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하는 노란색 금붕어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0년동안 교배를 거듭한 끝에 노란색 금붕어 도 직접 만들어냈는데요.
이 때가 70대로, 비로소 초록색 금붕어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그 후 또다시 20년동안 도전을 계속했고 마침내 초록색 금붕어가 태어난 겁니다.
이정도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