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트럼프는 트위터에 '오바마게이트'라는 말을 많이 적는 중.
"대선기간 당시 오바마가 불법적으로 내 대선캠프를 도청하였다" 라는 주장을 뜻함.
이는 오바마가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기소취하를 비판한 데에 대한 트럼프의 반격
그럼 마이클 플린이 누구기에 이러나?
마이클 플린은 트럼프 당선 직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예비역 장성인데
주미 러시아대사와 대러시아 경제제재 해제에 관해 독자적으로 논의하였고, 상부엔 그런 바 없었다고 보고하여 위증논란으로 취임 24일만에 사임한 관료임.
2018년 겨울, 판사가 "당신이 나라를 팔아먹었다" 라고 비난했을 정도로 유죄가 확실하던 상황인데
사건의 원고역할을 맡은 미국 법무부가 플린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여 논란이 된 것.
그럼 트럼프가 말하는 도청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대선 반년 전인 2016년 6월
FBI는 'X파일'을 증거로 제출하여, 해외정보감시법에 의거하여 법무부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에게 도청을 하여 수사하기 시작.
이 수사로 인해 러시아의 개입정황이 파악되었고, 이후 트럼프 임기의 전반부를 장식한 러시아게이트가 시작된 것.
현재 트럼프는 그 X파일이 조작된 것이라는 증거를 갖고있다고 주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