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아온, 박물관에서 보아온 청동거울의 모습은 이러하다.
그래서 볼 때마다 이런게 거울이라고?
아무것도 못 보게 생겼는데? 라는 의문을 자아내는데
사실 우리가 보는 청동거울은 대부분 뒷면이다.
문헌상에 나타난 청동거울을 제조하는 방식을 현대에 재현해서 만들어보면 거울면을 볼 때 이렇게 된다.
진짜 말 그대로 거울임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교과서에서는 왜 거울의 뒷면만을 보여줄까?
사실 답은 간단하다. 거울면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그 거울의 특징이나 시대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 하기 때문.
하지만 더 간단한 이유가 있는데
15세기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청동거울의 거울면도 이러한데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청동거울의 거울면이 과연 멀쩡할까.
3줄요약
1. 우리가 보는 청동거울은 뒷면임
2. 사실 거울면만 보면 진짜 거울임
3. 남아있는 청동거울의 거울면은 녹슬고 훼손되었음. 그래서 안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