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이름은 '광릉 왕 모기'
이름부터 King이 붙으신 이 모기님은
일반 천민 모기새끼들과는 다르게
타인의 고혈을 빨지 아니하시고....
엘프마냥 꽃의 꿀과 과일의 당분만을 섭취하신다 한다...
그러나 이정도로 그를 'King' 이라 칭하기엔 부족해 보일지도 모른다.
그분이 정말 빛나 보이는 타이밍은...
모든 건국설화에서도 그러하듯 '유년시절'에서 드러난다.
광릉 킹 모기님의 유충의 주 먹이는 무려...
같은 모기 유충!!
즉 '모기' 일족의 명예를 실추시켜온 저급한 무리들을
손수 철퇴로 때려죽이며 성장해 오셨다는 것이다.
(누가 피빠는 소리를 내었는가?)
[ 1마리의 King의 유충은 26마리의 난신적자 유충들을 사살한다는 기사일부... ]
심지어
일반 천적들이 차마 가.지. 못.하.는.
더러운 오수까지도
왕의 몸으로 친히 가시어
처리하신다 하시니
이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운 왕의 행보란 말인가??
이름부터 쌈박한 이 King모기님...
뭔가 구수한 토종의 향기가 피어오르는 광릉 왕 모기님은
전세계에 통틀어 거의 유일무이한 해없는 모기 일뿐만 아니라...
현재는 대한민국 정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자신의 고향땅을 넘어
한반도 전역에서
역적의 무리들을 소탕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 중이시라 한다.
진정한 King - 방역의 선두주자로 열일하고 계신
광릉 왕... 모기님
그분의 자태를 보는것으로...
이글의 마무리를 짓고자 한다.
참고뉴스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7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