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매들린 매캔(실종당시 3세) 실종사건이 13년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과거 아동성폭력 전과가 있는 43세 독일 남성이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안타깝게도 실종된 아이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한스 크리스티안 볼터스 독일 브라운슈바이그주 검사는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아이는 숨진 것 같다고 확인했다.
매캔은 2007년 5월3일 부모와 함께 포르투갈 알가르브강 인근 프레리아다루즈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됐다. 부모가 잠시 친구들과 식사를 하러 나간 사이 침실에 있던 아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함께 있던 쌍둥이 동생들은 온전했지만 뜯긴 창문 등 외부침입 흔적에 유괴사건이 유력했다.
독일 경찰은 용의자가 과거 아동 성학대 혐의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매캔을 살해한 방법을 확인하고 살인 혐의를 수사 중이다. 아직 매캔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런던 경시청은 독일 검찰로부터 용의자가 사용한 차량 2대에 대한 정보를 건네받고 이를 대중에 공개하며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경시청은 2011년 매캔 실종사건을 '그랜지 작전'으로 부르며 대규모 재수사를 시작했다. 이로부터 10년 만에 용의자의 실마리를 잡게 된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604212220637?f=m
미제 사건이었던거라 요기에다가 올려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