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이 군중심리에 휩쓸려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동물이라고 또 누가 그랬죠? 레밍은 억울하다!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
레밍이라고도 불리는 나그네쥐는 이름 그대로 쥐의 일종입니다. 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서식하는 레밍은 다른 쥐들처럼 밤에 주로 활동하며 땅이나 눈 아래에 굴을 파고 생활하죠.
하지만 이 레밍이 유명해진 이유는 단순한 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바로 집단자살을 하는 동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단체로 바다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자주 목격되곤 하죠. 오래된 게임인 레밍즈가 바로 이 레밍을 모델로 한 게임입니다. 무조건 앞으로만 걸어가는 쥐들을 잘 컨트롤해 무사히 목적지까지 대려가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였다라는 기억이.. ㅎㅎ
꽤나 오랜 기간동안 이 레밍이 집단자살을 하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있어 왔습니다. 자살은 사람만 하는 행동인 줄 알았는데 동물에서 이러한 행동이 발견되니 많은 과학자들이 흥미를 가진 것은 당연한 것이였죠. 한정된 먹이를 두고 스스로 개체수를 조절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는 이론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이런 자각적인 자살, 의도적인 자살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레밍이 단체로 바다에 뛰어들어 집단자살을 하는 이유는 바로 레밍이 심한 근시, 즉 눈이 아주 나쁘기 때문인데요. 다른 쥐들처럼 레밍의 번식력도 아주 강력해, 한해에 출산은 두번 정도 할 수 있으며, 한번에 5마리에서 6마리정도의 새끼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년이 지나면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하기 때문에 레밍은 먹이를 찾아 다른 곳으로 집단 이주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단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다를 만나게 되도, 레밍은 바다를 강으로 착각해 건너가기 위해 물로 뛰어든다는 것이죠. 자살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허무한 죽음이랄까..
출처 : 김빠진사이다-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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