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 기준)
1. 사병
북한에서 사병은 초급병사(이등병)부터 특무상사(원사)까지를 뜻 한다. 전투복이 카라티처럼 생겼는데 단추가 가슴까지 밖에 안 오는게 특징이다.
2. 군관
군관은 장교인데 우리처럼 소위부터 군관으로 친다. 전투복이 사병꺼랑 다르게 셔츠식이고 고급 가죽띠와 어깨띠를 착용한다. 전투모에는 빨간줄이 그어져있는데 지휘관(중좌 이상)꺼는 우리처럼 챙 위에 금줄이 달려있다. 훈련이 아니거나 평소에 근무할때는 정모(냉면그릇)을 쓰고다닌다.
3. 신형 전투복 사병/군관
신현전투복은 계급장이 위장색이고 한국군 구형 개구리복처럼 주머니가 달린 셔츠식에 부대마크를 붙일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외에는 달라진게 없고 위에 인물들의 계급은 좌측이 굵은 줄 2개에 별 4개라서 대좌(대령)이고 우측은 상사다.
4. 특수부대
한국군과 유사하게 보이려고 자칭 신형군장을 들고왔는데 뭔가 20년 전 수색대 같다. 얘네들도 종류가 다양하고 소속 부대에 따라 개구리옷의 색깔도 달라지는걸 보면 자신들을 RPG게임 몬스터 색깔놀이처럼 생각하는 듯 하다. 대강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제작년 열병식때는
사단 수색대와 경보병(위 사진): 하늘색
해상저격려단(해군특수전여단): 파란색
총참모부 직속 525특수작전대대: 사막색
이외: 표준 개구리
이런식으로 입고나왔는데 열병식 자체가 있는거 없는거 끌어모아서 보여주기식으로 하는거라는걸 감안하면 같은 병종도 부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꼭 저 색깔을 깔맞춤으로 입고다니는건 아닌 듯 하다.
5. 항공육전려단 (공수부대)
공수부대도 북한에서는 특수부대로 보긴 하는데 얘네는 다른 점이 있다면 헬멧이 소련 전차병헬멧마냥 물개모자같이 생긴 강하헬멧을 쓰고다닌다. 위에 자살특공대는 폭풍군단(제11군단) 직속 38여단에 1개 중대규모로 있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특전사는 애칭이 공수부대인거지 실제론 공수부대가 아니라 특수작전부대다. (공수뛰지 않아도 육해공으로 침투도 잘함)
얘들은 침투자산이 ㅂㅅ인데다 기름도 얼마 없어서 실제로는 번지점프대 같은 곳에서 공수훈련함
6. 땅크병 (전차병)
까만색 전투복과 항공잠바를 입고 머리에 까만 송수신헬멧을 쓰고 권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애들은 전차병이다. 근데 전차병은 실제로 만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적 전차가 파괴되는 순간 같이 통구이가 될꺼기 때문에
7. 로농적위군 (민방위+향토예비군)
뭔가 북한군 처럼 생겼는데 옷에 계급장이 없고 붉은별이 붙어있는 빵모자를 쓰고다니는 놈들이 있다면 그건 로농적위군이다. 얘네는 40대 이상 노령자들로 편성되는 예비군인데 우리나라의 민방위처럼 직장이나 행정구역별로 소집되는건 똑같지만 총을 들고 최소 분대규모로 움직이며 기관총이랑 땅크에 다련장로켓포까지 운용한다.
참고로 동원예비군은 그냥 교도대라고 부르는데 얘네는 20~30대 군필자들로 구성되고 후방군단에 동원령 떨어지면 현역이랑 똑같이 옷입고 움직이기 때문에 구분이 불가능하다.
8. 붉은청년근위대 (소년병)
로농적위군이랑 똑같은 옷을 입는데 얼굴이 중고딩이면 붉은청년근위대다. 실제 군복무가 시작되는 만 17세 이전에 군사훈련을 받고 소년병으로 이용되는 집단인데 그나마 한국에서 비슷한 단체를 찾자면 보이스카우트랑 걸스카우트가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스카우트에서는 AK소총사격과 분해조립이라던가 연 450시간의 의무적인 군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9. 인민내무군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집단인데 북한이나 중국(무장경찰) 러시아(국가근위대)같은 나라에서는 정규군과 별도로 영토방위랑 국경경비등을 수행하는 애들을 따로 내무군으로 만들어서 운영한다. 얘네는 계급장 바탕이 초록색이고 정모(냉면그릇) 띠 색깔도 다르다.
10. 공군
북한에서 공군의 정식명칭은 항공 및 반항공군인데 공군과 방공군이 합쳐져있는 형태다. 전투복 특징은 계급장 바탕이 청록색이고 방탄헬멧을 제외한 거의 모든 모자 꼭대기에 공군임을 뜻 하는 날개모양 뱃지가 달려있으며 냉면그릇의 띠색깔도 청록색이다.
11. 해군
해군은 육군이랑 비슷하지만 소련 해군의 영향을 받았다. 그 외에 팔소매에 수장이 붙는 것과 정모의 형태나 당가리를 입는 등 기본적인건 저게 업계표준이라 그런지 한국해군이랑도 비슷비슷하다. 보다시피 왼쪽이 상위(줄 1개에 별 3개)이고 오른쪽에 얇은 줄 3개가 상급병사(병장)이다.
까만 옷은 동계용이고 하계용은 우리처럼 하얀색인데 북한 해군의 규정상 전투시에는 위장을 위해 동계용을 입는게 원칙이라 어차피 전쟁나면 까만거 입고 올꺼다. 참고로 계급장 바탕색도 잘 안보이는데 검정색이다.
12. 전략로케트군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관할하는 전략군은 전용 전투복이 저 사막색깔 개구리이다. 계급장 바탕색은 짙은 회색이고 나머지는 다른데랑 똑같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인원들은 다 부사관이다.
13. 인민보안성
우리나라의 경찰과 동일한 집단이지만 쟤네는 자칭 경찰이면서 소속이 국무위원회(전 국방위원회) 직속이고 의복과 계급도 군이랑 똑같아서 그 어느나라도 쟤네를 경찰이라고 봐주지않는다. 계급장은 쑥색이고 평양 교통경찰로 알려진 여경들이 여기 소속이다.
14. 판문점 경비대
작년인가 판문점경비대에게 전용 전투복인 쿠키앤크림 개구리복이 지급되었다. 얘네 특징은 아무래도 외국에 직접적으로 보여지는 부대다보니까 옷에 엄청난 신경을 썼는데 병사들도 장교용 전투복을 입고다니는 유일한 부대다. 위에 보면 전투모랑 사선 가죽띠 등등이 장교용 세팅이지만 착용하고있는 애들의 계급은
왼쪽 얇은 줄 2개 중급병사(상병), 중간 굵은 줄 1개 얇은 줄 1개 중사, 맨 오른쪽 얇은 줄 1개 초급병사(일병)이다. 물론 얘네 입장에선 옛날 한국군 병사들 휴가날때마냥 전투복다리고 광내고 챙각잡고하던거 처럼 엄청나게 차려입은거지만 우리가보기엔 그냥 북한군ABC다.
15. NADA
국가우주개발국이라고해서 미국의 NASA를 모방한 집단인데 우리나라로치면 항공우주연구원(KARI) 직원들이다. 근데 얘네도 군복을 입고다니고 계급장은 남색이고 모자에 우주개발국 마크가 붙어있다. 우리로치면 나로우주센터 직원과 연구원들이 전투복입고 돌아다니는 것과 같다
판문점 세쌍둥이임? 하관 디테일이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