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와 독일이 경기했던 카잔은 러시아 내에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수도임. 월드컵 개최도시인 11개 도시 중에서 사란스크와 함께 자치공화국에서 개최함
2. 타타르인은 러시아 제1의 소수민족으로, 타타르스탄에선 러시아어와 타타르어가 같이 쓰임
FIFA Fan Fest가 러시아어, 영어, 타타르어로 쓰인 안내문
3. 카잔의 상징 건물인 카잔 크렘린 안에 있는 “쿨 샤리프 모스크”는 원래 이반4세가 카잔을 정복하면서 파괴했었음. 현재의 사원은 2005년 사우디 정부의 지원으로 다시 만든거고, 반바지와 민소매 차림으로 출입 금지임(무슬림이 아니라도 출입은 가능함)
4. 카잔 크렘린 내 쇠옘비카 탑에는 전설이 있음.
한 왕자가 공주에게 청혼했고, 공주가 결혼하기 싫어서 7층 탑을 1주일만에 만들것을 요구함. 왕자는 1일에 1층씩 쌓아서 만들었고 공주는 탑에 올라가 새가 되어서 날아갔다고 함.. 탑이 기운 건 급하게 만들어서 기운 것이라고 함
(실제론 피사의 사탑처럼 한 쪽 땅이 물러서 그런 거라고 함)
5. 우리나라와 독일이 경기한 카잔아레나의 외벽 스크린은 유럽에서 제일 큰 실외 스크린임
참고로 러시아 리그 참가 팀인 루빈 카잔은 이 경기장 대신 크렘린 옆의 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며, 이 경기장은 세계수영선수권을 개최한 적이 있음(전에 광주에서 했던 그 대회 맞음)
6. 타타르스탄의 상징 동물은 고양이임.. 전에 외적의 야습이 있을 때, 고양이가 사람들에게 알려서 사람들을 구했다고 함(참고로 카잔 시의 상징은 날개달린 용임)
7. 독일과의 경기 몇 시간 전 선수들이 호텔에서 버스 타는 곳에 붉은 악마들이 가서 응원했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들(국민들)이 가서 응원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