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콘스탄티노플에 도시를 세울 황제의 이름은 콘스탄티노스이고, 그 어머니의 이름은 헬레나일 것이며,
도시가 멸망할때의 황제 역시 그러할 것이다.
당연히 공방전에 들어간 사람들은 지금이 멸망할때인가하고 떨었음.
2. 공성전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당시에 나타난 개기월식.
콘스탄티노플은 개기월식 이후에 함락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정확히는, 달이 떠있는 동안은 함락되지 않는다는 예언.)
이 예언은 퇴각을 고려하던 메흐메트 2세의 생각을 바꾸게 됨.
3. 예언은 아니지만, 당시 아야소피아 성당에 갑자기 나타난 하얀 섬광.
이 광채는 콘스탄티노플 뿐 아니라 성벽 밖의 오스만군에게도 보였는데,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불확실.
이를 콘스탄티노플의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가 떠나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사기가 바닥.
4.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리라는 마호메트의 예언.
그리고 이는 수많은 이슬람 지도자들이 콘스탄티노플에 꼬라박다가 말아먹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예언 자체가 이 도시는 함락될 것이고, 이를 함락시킬 지도자와 군대는 훌륭할 것이다였으니
(그러면 지가 함락시키던가 ㅅㅂ)
모두들 자기가 그 훌륭한 사람임을 증명하려고 꼬라박음.
어쨌든 콘스탄티노플의 함락에는 이런 복합적인 예언들이 작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