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jpg 천하의 로이 킨을 뚜까패면서 교육시켰던 축구 감독 ㄷㄷㄷ.jpg
 

노팅엄 포리스트에서 2부리그 승격시키고 이듬해 곧장 1부리그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까지 해낸 명장 브라이언 클러프는,

"전술이란 당신이 팀의 리듬을 망치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제다."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그는 "축구팀이 지는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꿈꾸는 것이 바로 전술이다."라고 언급했다.

 

노팅엄 포리스트를 이끌고 유럽을 두 번 연속 제패한 이 잉글랜드의 명장은 전술로 가득 찬 칠판보다 마인드 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러프의 최대 장점은 그가 선수들 개개인의 기대치를 끊임없이 흔들어 댔다는 것이다.

실제로 클러프는 상당한 수준의 심리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Nottingham-Forests-John-R-010.jpg 천하의 로이 킨을 뚜까패면서 교육시켰던 축구 감독 ㄷㄷㄷ.jpg
 

1980년,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유로피언컵 결승전을 앞두고 클러프는 막판 훈련을 내팽개치고 선수단을 스페인 휴양지로 데려갔다.

그리고 축구가 아닌 탁구를 즐기게 했으며 그가 내린 전술 지시는 매우 간단했다.

 

"공을 축복하라. 그리고 공이 오면 무조건 로버트슨에게 패스하라."

 

결국 노팅엄 포리스트는 로버스튼의 유일한 득점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1412633519752_Image_galleryImage_Brian_Clough_died_Septemb.jpg 천하의 로이 킨을 뚜까패면서 교육시켰던 축구 감독 ㄷㄷㄷ.jpg
 

후에 그는 리버풀 원정에서 19세의 로이 킨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클러프는 킨에게 "야 이 아일랜드 꼬마새x야. 너 뭐해? 너 오늘 선발이니까 지금 당장 유니폼 입어!"라고 윽발을 질렀다.

그리고 클러프는 전반전에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킨의 얼굴에 펀치를 날렸다.

 

이후 킨은 홈구장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클러프는 경기 종료 직전 그를 교체 아웃시켜 팬들에게 인사하게 한 뒤 걸어 나오는 그의 뺨에 입을 맞췄다.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5 일생/일화 트럼프 안보 보좌관이 생각하는 미국 우선순위...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39
1334 일생/일화 자신의 방광 결석을 스스로 제거한 남자 재력이창의력 2024.11.30 408
1333 일생/일화 어느 한 자살 방지 상담 센터에 걸려온 전화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570
1332 일생/일화 암세포가 몸 속을 이동하는 방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49
1331 일생/일화 성심당 창업 배경과 프랜차이즈를 안 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24 390
1330 일생/일화 히틀러의 주치의가 히틀러에게 처방한 약들 재력이창의력 2024.11.24 422
1329 일생/일화 트럼프의 외교정책 정리.. 재력이창의력 2024.11.11 1207
1328 일생/일화 조선이 광적으로 집착했던 지역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524
1327 일생/일화 세계 3대 프라모델 회사를 알아보자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441
1326 일생/일화 1894년에 출시된 최초의 코카콜라 병 1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285
1325 일생/일화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유명해진 작품 꾸준함이진리 2024.11.05 1302
1324 일생/일화 핵폭탄 두 번 맞고도 살아난 사나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1366
1323 일생/일화 독일군의 섬광발열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1.02 689
1322 일생/일화 비행기는 연료를 얼마나 싣고 출발하는걸까? file 꾸준함이진리 2024.10.11 1536
1321 일생/일화 호주, 세계 최초로 SNS 연령 제한 도입 예정 재력이창의력 2024.09.11 785
1320 일생/일화 화순서라아파트 모녀 살인사건 (너무 화나서 재업)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5
1319 일생/일화 딸기수정이란 별명으로 불린다는 보석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33
1318 일생/일화 [스압]왜 우리는 쓸데없이 8시간이나 일을 해야 하는가?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797
1317 일생/일화 닌자에 대한 오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01
1316 일생/일화 식인종이 인육을 끊은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25
1315 일생/일화 고대 그리스인의 항문이 너덜너덜했던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853
1314 일생/일화 33명이나 죽은 일본의 시골 골목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78
1313 일생/일화 여행가고 싶어지는 사진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35
1312 일생/일화 펌)궁금한이야기Y 나온 진안 사망사건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29
1311 일생/일화 인생 말년에 업적깨기 퀘스트 하다가 떠난 폴란드 남자 file 재력이창의력 2024.09.10 2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