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9월 10일, 쿨로라도 주 프루이타의 양계장 주인인 로이드 울슨은 닭을 도살하다가 목이 잘렸는데도 움직이는 닭을 발견. 목이 잘렸음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깃털을 정리하거나 모이를 먹으려고 행동을 함. 신기하게 여긴 로이드 울슨은 이 목 없는 닭을 계속 키우기로 결정.
머리가 없어서 직접 모이를 먹지 못하는 닭을 위해 주사기로 직접 주입.
닭의 생체 구조상 목에 닭의 뇌간이 있는데 마이크가 도살당시 뇌간을 피해 목이 잘린 것으로 추정.
이 닭에 대한 소문은 금방 퍼져나가 흥행사(곡예사, 서커스 같은) 호프 웨이드란 사람이 찾아옴. 닭에게 마이크란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전국 투어를 제안함.
(국가통계청에 GDP 자료가 1960년부터 밖에 없네요 ㅠ)
1940년대 당시 미국 1인당 총소득이 $20,00.00이 안되는데(추정) 전국투어를 하며 로이드는 한 달 최대 $4,500.00까지 벌어들였다. 몇 달 만에 몇 년치의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양계장 주인들은 본인들의 닭도 사정없디 도살하기 시작하였지만 제 2의 마이크는 없었다.
마이크의 최후는 너무도 어이가 없었는데, 주사기를 깜빡한 로이드가 주사기 없이 음식을 주입하다 식도에 걸려 죽게 되었다. 이후 목 없는 닭 마이크는 콜로라도 주 프루이타의 상징이 되었다. 위 사진은 프루이타에 있는 기념비물.
결론,
닭의 머리는 없어도 무방하다.
즉, 닭대가리라는 욕은 심한 욕이다.
허허 저런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