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0.08.02 16:39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조회 수 2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3333.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3334.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시리아의 독재자 하페즈 알아사드가 만든 지폐

 

그 지폐 중 인물이 3명 나오는데 독재자 본인말고 다른 2명의 인물이 살라딘, 그리고 제노비아라는 여성임.

 

제노비아는 로마가 혼란기였던 3세기에 로마제국에게 독립을 하면서 싸운 인물로 로마와 맞서 싸운 여자라서 그런지 클레오파트라와 잘 묶임

 

카이사르와 삼두정치를 했던 크라수스의 일족 출신인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사산조 페르시아와 붙어서 패망하고 포로가 되어버리고

 

(조상인 크라수스는 파르티아, 후손인 발레리아누스는 파르티아를 멸망시킨사산조 페르시아에게 패함)

 

그의 아들 갈리에누스가 이리저리 뛰지만 이집트가 반란을 일으키고, 갈리아, 팔미라가 독립을 해버림.

 

gggg.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제노비아의 남편 오데나투스는 발레리우누스를 포로로 잡은 사산조 페르시아에게 역공을 가해 패퇴시키면서 

 

로마의 동쪽 총독자리를 얻었고, 후에 반독립적인 팔미라 제국을 만들었으나 조카에게 암살을 당했고,

 

제노비아는 그 조카를 죽이고 다시 자기의 아들을 황제로 만들고, 로마로부터 독립을 하게됨.

 

당시 로마는 갈리아 제국도 있던 차라 혼란기였고, 제노비아는 10여년간 로마와 싸우면서 버텼음.

 

55.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제노비아는 여자지만 어린시절부터 승마와 사냥이 취미일정도였고, 고전을 배우면서 자기가 클레오파트라의 후손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피부색은 구릿빛이며, 치아는 진주와 같이 희고, 커다란 검은 눈은 반짝 빛나고, 

 

목소리는 맑고, 힘은 세고, 껴안고 싶어지는 상냥함을 가져서 오리엔트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고귀한 여성이라 묘사되었고

 

말을 안 타고 병사들과 같이 행군을 몇시간정도도 하고, 군사적으로는 유능한 장군에게 맡길 정도로 유능했다고 전해짐.

 

 

555.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하지만 혼란스럽던 로마를 어느정도 잠재운 아우렐리아누스가 본격적으로 팔미라제국을 공격하자

 

이전의 로마군과 다른 정예병 상대로 팔미라제국은 계속해서 졌고, 버티다가 결국 패하게 되었고,

 

제노비아는 로마로 끌려갔고, 팔미라는 그녀가 끌려가고 다시 반란을 일으켰다가 카르타고 엔딩을 당해버림.

 

제노비아와 제노비아 자식들은 로마 원로원 귀족들과 혼인으로 연결되어서 어느정도 위치로 대접받으면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음

 

그리고 아울렐리아누스는 뒤이어서 갈리아제국도 복속시켰고, 뒤이어서 페르시아를 치러가다 부하에게 암살을 당해버리면서 사망하게됨.

 

 

 

시리아에서는 꽤나 역사적으로 사랑받는 인물이며, 그에 따라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보이는 양반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2 문명/역사 500년간 이어진 옥스퍼드 대학교의 전통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73
3641 문명/역사 1970년대의 한국에서도 악명 높았던 1 update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90
3640 문명/역사 세계 전쟁 사상 기록 순위권에 들어가는 전투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79
3639 문명/역사 산업혁명기 영국 노동자의 삶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62
3638 문명/역사 1980년대 서울의 모습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49
3637 문명/역사 역사상 유일하게 여성만 사용한 문자 체계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77
3636 문명/역사 최근 사막에서 새롭게 발굴된 스핑크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67
3635 문명/역사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특허품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63
3634 문명/역사 백번잘하다가 마지막에 못하면 안되는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54
3633 문명/역사 중국 특유의 병력 부풀리기 흔적이 생생히 남아있는 문서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1.19 137
3632 문명/역사 바이든, 트럼프에게 퇴임 선물... 재력이창의력 2025.01.17 304
3631 문명/역사 ㅅㅇ) 러시아가 폐허로 만든 우크라이나 도시들 재력이창의력 2025.01.17 317
3630 문명/역사 과거 일본의 가타카나 사용 용도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99
3629 문명/역사 기이할 정도로 세조 시대 인지도가 없는 인물 재력이창의력 2025.01.17 165
3628 문명/역사 영화관 속 세로 자막의 등장과 퇴장 재력이창의력 2025.01.13 510
3627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869
3626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760
3625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735
3624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731
3623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1651
3622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997
3621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816
3620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761
3619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731
3618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3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