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0.08.02 16:39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3333.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3334.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시리아의 독재자 하페즈 알아사드가 만든 지폐

 

그 지폐 중 인물이 3명 나오는데 독재자 본인말고 다른 2명의 인물이 살라딘, 그리고 제노비아라는 여성임.

 

제노비아는 로마가 혼란기였던 3세기에 로마제국에게 독립을 하면서 싸운 인물로 로마와 맞서 싸운 여자라서 그런지 클레오파트라와 잘 묶임

 

카이사르와 삼두정치를 했던 크라수스의 일족 출신인 발레리아누스 황제가 사산조 페르시아와 붙어서 패망하고 포로가 되어버리고

 

(조상인 크라수스는 파르티아, 후손인 발레리아누스는 파르티아를 멸망시킨사산조 페르시아에게 패함)

 

그의 아들 갈리에누스가 이리저리 뛰지만 이집트가 반란을 일으키고, 갈리아, 팔미라가 독립을 해버림.

 

gggg.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제노비아의 남편 오데나투스는 발레리우누스를 포로로 잡은 사산조 페르시아에게 역공을 가해 패퇴시키면서 

 

로마의 동쪽 총독자리를 얻었고, 후에 반독립적인 팔미라 제국을 만들었으나 조카에게 암살을 당했고,

 

제노비아는 그 조카를 죽이고 다시 자기의 아들을 황제로 만들고, 로마로부터 독립을 하게됨.

 

당시 로마는 갈리아 제국도 있던 차라 혼란기였고, 제노비아는 10여년간 로마와 싸우면서 버텼음.

 

55.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제노비아는 여자지만 어린시절부터 승마와 사냥이 취미일정도였고, 고전을 배우면서 자기가 클레오파트라의 후손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음

 

피부색은 구릿빛이며, 치아는 진주와 같이 희고, 커다란 검은 눈은 반짝 빛나고, 

 

목소리는 맑고, 힘은 세고, 껴안고 싶어지는 상냥함을 가져서 오리엔트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고귀한 여성이라 묘사되었고

 

말을 안 타고 병사들과 같이 행군을 몇시간정도도 하고, 군사적으로는 유능한 장군에게 맡길 정도로 유능했다고 전해짐.

 

 

555.jpg 시리아의 지폐에 있는 여성

하지만 혼란스럽던 로마를 어느정도 잠재운 아우렐리아누스가 본격적으로 팔미라제국을 공격하자

 

이전의 로마군과 다른 정예병 상대로 팔미라제국은 계속해서 졌고, 버티다가 결국 패하게 되었고,

 

제노비아는 로마로 끌려갔고, 팔미라는 그녀가 끌려가고 다시 반란을 일으켰다가 카르타고 엔딩을 당해버림.

 

제노비아와 제노비아 자식들은 로마 원로원 귀족들과 혼인으로 연결되어서 어느정도 위치로 대접받으면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음

 

그리고 아울렐리아누스는 뒤이어서 갈리아제국도 복속시켰고, 뒤이어서 페르시아를 치러가다 부하에게 암살을 당해버리면서 사망하게됨.

 

 

 

시리아에서는 꽤나 역사적으로 사랑받는 인물이며, 그에 따라 대중매체에서도 종종 보이는 양반임.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16 문명/역사 역사적인 사진들 모음 재력이창의력 2025.03.06 187
15115 일생/일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힘있고 무섭다는 인물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6 258
15114 문명/역사 이집트에서 역대급 박물관 개장함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271
15113 자연/생물 지구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해변 리스트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296
15112 미스테리/미재 김정호가 대동여지도 압수 당한 진짜 이유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286
15111 일생/일화 순식간에 75명을 죽인 소년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3.03 300
15110 기타지식 다시 슬금슬금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트럼프..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36
15109 기타지식 한국 재벌그룹에서 흔히 보이는것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77
15108 문명/역사 중국의 심각한 빈부격차와 중뽕에대한 중국인 따거의 일침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06
15107 문명/역사 어느날부터 자취를 감춰버린 '이 가게' 재력이창의력 2025.02.19 773
15106 기타지식 25년 1월 일본은 전체 인구 50% 이상이 50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545
15105 미스테리/미재 트럼프: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1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14
15104 문명/역사 김좌진이 현지 조선인들에게 경멸당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31
15103 기타지식 싱글벙글 중국 현재상황 (유튜브 요약) feat.춘추전국시대 재력이창의력 2025.02.19 642
15102 문명/역사 조선시대 외교왕은 누구인가?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718
15101 자연/생물 조선시대 길냥이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677
15100 미스테리/미재 코브라 효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8 763
15099 미스테리/미재 난 이 영상 99% 귀신이라 보는데.. 주작일 가능성 있음? 3 재력이창의력 2025.02.13 1034
15098 자연/생물 국내 신종 각다귀 "단종대왕각다귀" 명명!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848
15097 기타지식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재력이창의력 2025.02.13 912
15096 기타지식 국가별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 정리 1 재력이창의력 2025.02.13 828
15095 사고/이슈 유산을 노린 장남의 살인극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772
15094 문명/역사 강간의 왕국이 탄생하게 된 이유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3 947
15093 일생/일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만두 삼사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837
15092 일생/일화 남극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5.02.11 8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5 Next
/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