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명/역사
2020.08.19 20:37

70년 전과 현재의 F1차의 변화

조회 수 6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1597805344.jpg 70년 전과 현재의 F1차의 변화

Alfa romeo 158.jpg 70년 전과 현재의 F1차의 변화
알파 로메오 158/159 알페타 (ALFETTA)

 

1950년 최초의 포뮬러 원 대회 당시 알파로메오의 차

 

1950년과 1951년 두 시즌동안 사용되었으며 각각 주세페 파리나와 후안 마누엘 판지오에게 드라이버 챔피언을 가져다줌

 

13번의 F1 경기에 참가했고, 그 중 10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옴

 

1.5리터 직렬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했으며, 425마력의 최대출력을 냈음

 

FR방식으로, 엔진은 전면에 장착되었고 후륜구동이었음.

 

위에 적힌 대로 최고속력 약 290, 무게는 1700가량

 

Alfa romeo c39.jpg 70년 전과 현재의 F1차의 변화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현재, 2020년의 알파 로메오 F1차 C39

 

페라리에서 생산하는 1.6리터 V6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고, 대략 980마력을 최대로 낼 수 있다고 추측됨

 

미드쉽 리어 구동 방식이고, 우연의 일치로 1950년 당시와 2020년 현재 사용하는 타이어의 제조사가 모두 피렐리로 동일하다는 사실. 70년 전에는 타이어 자기가 쓰고 싶은 거 쓰는 형식이었지만, 현재는 공식 타이어 제조사가 피렐리로 지정되어 모든 팀이 피렐리의 타이어만 사용함

 

기술의 발달로 차량이 더욱 커졌음에도 무게는 1톤 가까이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음. 이게 다 카본 덕분이다 이말이야

 

다만 엔진 출력의 비약적 향상과 무게의 절감에도 최고 속력은 그렇게까지 극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이는 현대의 F1차들은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엄청난 양의 공기저항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임. 1950년 당시엔 다운포스 그런 거 없었고...

 

1950년의 알파 로메오와 다르게 현재의 알파 로메오는 약팀이기 때문에 C39는 올해 6경기에서 지금까지 2포인트를 따는데 그치고 있음

 

재미있는건 한때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의 차를 사서 레이싱에 나가는 레이싱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페라리가 알파 로메오에게 엔진을 공급해준다는 점. 사실 엔초 페라리는 과거 알파 로메오 소속 레이싱 드라이버였음.

 

다만 현재의 알파 로메오 팀은 과거의 알파 로메오와 약간 다름. 그때는 알파가 직접 차를 만들어 출전하는 워크스 팀이었다면 현재는 스위스 소재의 자우버 팀과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어 출전하는 팀. 그런고로 1950년과 2020년의 알파 로메오 F1팀은 족보가 이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 다만 F1은 팀을 사고파는 일이 워낙 잦아서 다들 별로 신경은 안 씀.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14 미스테리/미재 오늘 진수한 중국 신형 상륙함/드론항모 재력이창의력 2024.12.27 265
15013 일생/일화 유럽이 4번 연속 금리 인하한 이유.. 재력이창의력 2024.12.19 776
15012 문명/역사 조선시대 가짜남편사건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39
15011 미스테리/미재 이상할정도로 전세계에서 갑자기 목격되고 있는 드론들 4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972
15010 사고/이슈 (혈흔주의) 러시아 감옥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IS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88
15009 미스테리/미재 드디어 북한군 드론 신작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930
15008 미스테리/미재 ChatGPT는 어떻게 말을 할 줄 알게 되었나?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47
15007 미스테리/미재 미국에서 찍은 하늘에 떠 있던 이상한 막대기(?) 영상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60
15006 일생/일화 마이클 잭슨의 미공개곡이 창고에서 발견됨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70
15005 문명/역사 개또라이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사례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19
15004 문명/역사 알렉산더 대왕 의외의 사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10
15003 미스테리/미재 베르사유 궁전에는 정말 화장실이 없었을까?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86
15002 문명/역사 첩보원의 자질 '개쩌는 그림 실력'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807
15001 일생/일화 아동 성범죄자 신고한 신부 파문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38
15000 문명/역사 중세시대 요로결석 치료법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8 766
14999 미스테리/미재 이슬람 문화권 전통 식사 예절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94
14998 자연/생물 뱀에 물려 죽기 싫은 사람들의 발악 결과 1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208
14997 문명/역사 조선시대에 호랑이를 잡으면 의외로 받게 되는거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104
14996 문명/역사 학교 사물함 뒤에서 50년뒤에 발견된 지갑 6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82
14995 문명/역사 태어나서 처음 비행기를 탄 원시인이 한 생각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53
14994 문명/역사 세계 각국 대학교 캠퍼스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24
14993 미스테리/미재 QWER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58
14992 미스테리/미재 1984년 다이제 가격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37
14991 문명/역사 단군신화 쑥 마늘의 진실 2 file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43
14990 문명/역사 김정일이 남긴 유서 재력이창의력 2024.12.15 10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01 Next
/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