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의 텐 윤태진 코너가 일요일에서 화요일로 옮기면서
녹음에서 생방으로 바뀌었음.
원래는 녹음하면서 스튜디오안에는 스탭들이 같이 있었던 상황.
그러나 어제부터 스튜디오안에는 단 둘이 마주보며 진행해야하는 것으로 바뀌게 됨.
윤태진은 자꾸 어색하다고 티를냄
배성재: 부담스러우신 가봐요. 제가 정면으로 바라보니까..
윤태진: 지금 약간 쫌 뭔가 지금 여기 둘 밖에 없잖아요!
둘 밖에 없는데 마주 보고 있으니까.. 소개팅하는 느낌이 들어요.
배성재: 소개팅이요?!
배성재: "나랑 아이컨택했어" 이러면서 다들 착각들을 하고 계신데
아이컨택은 저랑하고 있습니다.
윤태진: 넼ㅋㅋ 네 ㅋㅋ
배성재: 오래 안 마주치시네요?
윤태진: 아핰핰
윤태진: 생방을 처음하는건 아닌데! 조금 외롭기도 하네요.
배성재: 왜 외로워요?
윤태진: 원래 녹음할때는 스탭들이 한방에 같이 있잖아요, 떨어져있으니까.. 좀 그렇다..
배성재: 무슨 스탭들이랑 가깝다고.. 밖에 있어요!
윤태진: 있었음 좋겠네! 둘이 있으니까...
배성재: 저랑 둘이있는게 불편하다 이거죠?? 말하자면??
윤태진: 크흨... 아 근데 왜이렇게 어색하지???
배성재: 스탭들이 그동안에 같이 우르르 앉아있어서 편했는데 마주보고 있어서 불편하다 이거죠?
윤태진: 어색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어색함이 절정이던 노래타임이 시작되는데...)
배성재: 자.. 상상속의 너 입니다!
드디어 시작된 침묵의 시간 (녹음이면 그냥 스킵하면 되었지만.. 생방이라 노래를 들어야하는상황)
(채팅창은 어색하다고 놀리기시작)
대본을 보는척 하다 어색함을 들켜버린 배성재
그걸 캐치하고 웃는 윤태진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신나는 노래가 나오고 있으나
어색한 이 알수없는 상황...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배성재...
자꾸 대본을 보게만드는 어색한 상황...
그들의 알수 없는 시간은 점점 흐르고...
그 순간 흘러나오던 노래가 둘을 어색하게 만든건지
어색하기 때문에 이 노래가 더욱 의미있게 들렸는지는...
담당 PD만 알 수 있던 일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