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관단총으로 누가 나 죽여줬으면 좋겠다.
사랑니 뽑고 나서
매주 마다 어디 어디 아파서 병원 가는데.
별 이상한데에서 염증 터져서 맨날
피부,정형,안과,외과,내과 병원 다 돌아댕기는데.
서러워 못살겠다.
진짜 죽고 싶은 건 난데 왜 사장 조카가 자살하고
정작 죽고싶는 사람은 난데.
왜 사랑 때문에 이상한 사람이 죽는지.
총기소지 합법이었으면 책상에 앉아서 권총으로 대가리 쐈을텐데
층도 낮고 옥상도 닫혀서 투신도 못하고
진심으로 자살할 장소가 절실하다.
힘내세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