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 붙이기 한다
댓글로 그 마음식기전에 전하라고들 많이 했었는데 내가 자신이없어서 시험끝나고 연락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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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은 안오고 졷같은 감성때문에 별생각이 다 드는데 니네 의견좀 듣고싶어서
이야기좀 할게
때는 2015년 내 나이 21살 군대있을때 훈련병시절 몰래 먹으라고 편지속에 마이쮸 얇게 편거 넣어주고 자대가서도 편지 써주고,택배 보내주면서 챙겨주고 했던 2살위 누나가있었다
내 계획은 군대 있는동안 전화통화 하고 휴가 나가서 보면서 제대하고 내 걸로 만드는 거였어
근데 막상 제대하고 나니까 엄두가 안나는거야 그 때 당시의 어린생각 으로는 난 23이고 누난25인데 내가 대학교 졸업하면 누나는 28이고 그럼 여자기준 슬슬 결혼에 대해 피부로 느낄 시기라고 판단했다. 내가 이 여자의 인생을 망칠거 같아서 마음 접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 개소리다. 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거다. 라고 할 것 같은데 100%부정 하진 않을게
그렇게 난 연락을 끊었고, 복학 하지말고 빨리 취직부터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23살 9월부터 공무원 준비를 시작했어 지금도 신분은 공시생
이제부터 본론.
근데 지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합격한다는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내가 잘되서 작은 선물 사가지고 그 누나랑 차한잔 하면서 예전에 너무 고마웠다,그 때 도망갔던건 내가 가진게 하나도 없어서 그랬다 이제라도 미안하다. 어려울 때 챙겨줘서 진심으로 고마웠다. 라고 이 누나와 마지막 매듭을 잘 묶고 싶어.
니들이 느끼기엔 어때
이렇게 까지 하는건 개오바냐?
참고로 지금은 2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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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6살이고
공부하는3년 내내 돈이부족해서 참고 참았다
개인적인 욕구들을...
이제는 포기하고 대학교 복학한상태고
내가 진짜 그냥 다 억누르고 참고 포기하고 살고있는데 예전 생각이나게된 이유가
아까 '브람스를 좋아하십니까?'라는 드라마 보는데
남자주인공이 그러더라 항상 참았다고.
지 통장에 300만원밖에 없대.
여기서 나를 돌아보게되더라고.
나도 이제 그만참고 가지고싶고 사고싶고 표현하고싶은데 혼자 고독하게 지낸
3년동안 내감정을 다 잘라버린거같다
당연히 부모님.주위사람한테 힘들다고 죽어도 말안하고.
솔직히 지금 이글을 왜쓰는지도 모르겠네
위로받고싶은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난 이런사람이고 아직도 그 누나한테 연락못한 븅.신이다 ㅋㅋ
진짜 니인생은 니가사는거다
니감정에 충실해라 우리말듣고 후회할래? 평생?
걍 니가 끌리는대로 사는게 니인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