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설 일년에 딱 2번보는 큰아번진데 오늘 손절하기로 맘 먹었다. 제사 지내고 밥 다먹고 얘기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치 얘기를 하시더라. 내용이 박근혜가 왜 나쁜가? 이런거나 일본이 옛날에 우릴 살렸다. 이런 얘기하시더라. 올 설에 정치 얘기 했다가 큰어머니가 엄청 뭐라하셔서 안 한다고 하셨는데 음복주 몇 잔 하시더니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이 일단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시셨음. 옆에 사촌형(???)이랑 큰어머니가 못 참겠는지 적당히 하라고 친척들 다 있는데서 뭐하냐고 라고 말려도 2시간동안 계속 하셨다. 박근혜까지는 어떻게 참았는데 일본이 우릴 살렸다는 얘기 나오자 나도 표정관리 안 되고 아버지도 어금니 무시더라. 사실 여기에는 엄청난 사실이 있었는데.....
길게쓰면 보기 불편할까봐 2개로 나눠씀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