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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이라도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_ _)

 

현재 나이 26살

 

중 고등학생 때 집안이 너무 안좋아서 학비,급식비도 못내면서 학교생활.

 

교무실에 담임이 학비랑 급식비 때문에 매일 불려갈 정도.. ㅎㅎ

 

중학생 때 공부 열심히해서 시내 입문계로 들어감

 

집이 지방에 있는데 통학버스비도 못내면서 매일 등교 할 때 마다

 

버스기사 아저씨 눈치보면서 등교.. 이정도로 집안 형편이 안좋았음

 

나는 우리 부모님처럼 살지 않겠다고 매일 매일 눈물 흘리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함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독립(자취)

 

지잡대 3년제 들어가서 

 

월 170씩 벌면서 (알바) 대학교 1년 생활..

 

새벽 2시까지 일하면서 학교다니는게 엄청나게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낌...

 

이대로 살면 정말 죽을거 같다는걸 느끼고 알바도 바꾸고 바로 휴학 때림

 

돈이나 모으면서 군대가야겠다고 마음먹음

 

막내 알바로 들어갔는데 열심히 했음

 

좋은 기회가 와서 점장도 맡아서 21~23살까지 2년 일하고

 

23~24살 군대다녀 온 후 말년휴가 한달 모은거 전부 일하던 곳에서 일 함

 

성실성을 좋게 평가받아 본사에 특채로 입사

 

회사 내부에 일이 터지면서 불똥이 나한테 튀며 더는 못다니겠다고 판단

 

그만두고 난 후 학교는 졸업해야 취업 할 수 있으니까 대학교를 다니겠다고 마음먹음

 

IT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내년에 대학생활 다시 시작 할 예정 (1년 다니면 졸업)

 

현재는 컴활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름

 

뭘 어떻게 해야될 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워낙 분야가 광범위하다 보니까 3월까지 남는 시간에

 

무슨공부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음...

 

부모님 두 분 다 이혼하고 각자 아이를 갖고계셔서... 정말 주위에 아무도 없음.혼자임.

 

정말 인생 혼자살고 있음

 

현재까지 모은 돈 4000조금 넘음

 

이 돈으로 등록금이랑 생활비, 학원비 쓸 예정, 

 

요약 : IT쪽에 종사하시는 형님들.. 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은지 방향성을 좀 제시해주세요

        

       지금 남는 시간에 어떤걸 공부하면 좋을지....

 

       방향성을 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경험이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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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53129908 2020.10.19 18:07
    it풀스택 개발자임 (java php node hadoop spark 등 앱빼고 거진 다하는중소)
    울회사는 sky쪽 애들이 많긴한데 갠적으로 학벌이 받쳐주는곳이 아니라면
    취업지원패키지? 취업성공패키지? 대충 이런거있음 구글링해보셈
    이게 국비지원 학원다니는건데 학원을 공짜로 다니면서 출석만 잘해도(대충 한달에 80%) 40만원인가 나옴
    대신 이게 문제점은 이걸 하는동안에는 알바나 다른 돈을 버는 행위를 못하는데 그럴경우 4대보험 안들고 현금주는 알바하면됨

    개발(방향성)을 추천하자면
    크게 node js <=> spring으로 나눌수있는데 (웹이라는 조건하에)
    node가 요새 뜨고 인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중소업체는 spring이 대다수임
    본인이 it업계에서 개발을 하고싶은지 서버관리를 하고시픙ㄴ지 뭘하고싶은지 말을 하지 않았기떄문에
    일단 java교육과정 아무거나 듣는걸 추천..

    iot나 뭐 잡다한거 있는데 그딴거 진짜 개ㅈ필요도없음
    하나만 주구장창 6개월하는거 추천한다..
    db면 db만 하고 웹이면 웹만하고 앱이면 앱만하고
    아무것도 모르면 일단 하나만 파는거 추천해

    괜히 피웅신같은 커리큘렁에서 서버건들고 웹건들고 앱건들고 이딴거하면 초보입장에서 따라가기도 전에 지지치고 끝남

    그리고.. 고생많이했다 힘내자
    0 0
  • 익명_25019505 2020.10.19 18:07
    힘내세요.

    사회적으로 이룬게 많아 보여요
    저는 금전적인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구요

    어떤 분야였는지는 모르지만
    점장 경험까지 있으시고. 2 3년이면 장기간
    이실텐데. 사회적으로 개인만의 노하우도 있으실거라 판단 되어서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 하기 어렵지만?
    과거의 관련된 분야를 잘 되짚어 보시면서

    개인 노하우를 접목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미래에 접근하면 어떨까 ㄹㅏ는 생각을 해요.

    저는 28입니다 지금은 포기 상태로 삶을 살아가지만

    작성자에게 힘과 응원이 필요하다 생각 들었어요.

    큰 도움이 못 되더라도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말
    한 마디 해보고 싶었어요.
    0 0
  • 익명_47931421 2020.10.20 07:14

    내가 방향성은 가르쳐줄 형편은 아닌듯한데...

    울부모는 이혼 않고 그외는 나랑 비슷하게 살았네..나는 쉴 집과 부모가 계셨지만 안타깝네. 형도 첫출근 차비 밥값이 없어서 NC다니는 친구한테 빌려서 한달살고 첫월급으로 갚았는데. 결혼도 2500짜리 전세로 시작하고.. 힘내자 남들보다 출발선이 뒤에 있지만 좀더 뛰면 40대엔 따라 잡으니깐. 형은 지금 40대 말인데 이젠 남들보다 잘살고 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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