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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8:09

결혼하신분들 조언좀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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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참 많이 싸우더라구요 저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저도 마찬가지네요
대부분 생활방식 습관 모든게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이구요

예를 들자면,
부엌에서 뭔가를 했다라고하면 나는 이런식으로 정리를 했었고 와이프는 다른방식으로 정리를 했던건데 여기에서 와이프 방식이 마음에 안드는거죠 저는 먹고나면 바로바로 치우고 씻어놓는데 와이프는 나중에 한번에 몰아서 하는 방식이구요 그러면 제 방식으로 해달라고하는 모든말이 잔소리가 되어버리고 싸움의 시작이 되어버리네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다른것들도 비슷한 형식으로 언쟁이 진행되는데요 1년쯤 지나니 다름을 인정해보자 안되어있으면 내가 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도저히 누군가 한명이 완전 다른사람이 되지않는 이상 이 싸움의 끝이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한명이 상대방에게 더이상 요구하지않고 그냥 내방식대로 끝내는게 유일한 방법일까요 서로 대화도 많이하고 좋게좋게 하려고하는데도 가끔 이렇게 싸우게되면 서로 기분만 상하네요 점점 줄여가고 싶은데 어떤식으로 접근을 하는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물론 와이프와 관계는 좋으며 이런 사소한 것들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이고 좋은 남편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여쭤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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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81042090 2020.10.19 18:09
    아이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내분 방식으로 져주면은 나중에 아내분도 감사함을 느끼고 배려하지 않을까요..?
    0 0
  • 익명_39434003 2020.10.19 18:09
    이번달에 결혼한 초보 남편입니다.
    정말 공감되는 글입니다ㅠ 저도 막상 살아보니 서로가 이렇게나 많이 다르구나 함을 느끼고 통감합니다.
    와이프의 생활 방식이 이해 안될 때도 많지만 와이프 역시도 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그동안 달리 살았으니 두 문화가 충돌했다 생각하시고 지금처럼 노력하면 서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선배님 화이팅입니다!
    0 0
  • 익명_32598474 2020.10.19 18:14

    그러니 동거가 필요한거

    모든부분이 이상형이고 맘에들어도

    수십년간 살아온 방식이 다른 두명이 같이 사는데

    불만이 안생길수가 없지

    0 -1
  • 익명_14524522 2020.10.19 18:21

    둘이서 앉아서 서로에게 원하는 10가지를 서로 적으세요

    그리고 우선 순위 4개를 고르세요

    4가지를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할수있는2가지와 진짜 이건 못하는걸 2가지 선택하고 

    할수있는건 해주고 못해주는건

    포기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걸 원하지 마세요

     

    오래 함께한 가족도 싸우고 마음에 안들고 성격이 다른데

    평생 남으로 살다가 맞는게 이상한거 

    한쪽만 포기하면 언제가는 끝나게 됨

    서로 노력해야하는거 서로 포기하는 법을 배우세요

    설득하려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0 0
  • 익명_30367857 2020.10.19 19:45

    와 이새끼는 결혼 네번 해도 다 성공할듯.. 개꿀팁이다

    0 -1
  • 익명_91474799 2020.10.19 19:59

    3~4년차에  아는건데   서로서로  지는게 가장  평화로운 겁니다.

    본인만   양보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내도 양보 하고 있어요 

    (설거지는  바로해야 함)  

    0 0
  • 익명_60577395 2020.10.19 22:05

    설득하기보단 포기하는게 더 빠름

     

    단, 위에 좋은말들대로, 절대로 포기못할 것이나, 반드시 지켜야할 선은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함

     

    그 선을 정확히 인지하면, 어떻게든 상대방의 선은 넘지 않아야 하며, 상대방이 내가 말한 선을 넘지 않으면 걍 포기하고 맞춰줘야함.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자는걸 반드시 전제로 하고, 많이 싸우고 많이 대화하면서 선을 찾아가고 포기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싶다

    0 0
  • 익명_24069009 2020.10.20 07:08
    에고~ 잘들어라 동생들아..형아는 결혼 24년차인데 형도 연애 2년하고 평생 안싸울 것 같아 결혼을 했는데 결혼을 하니 마누라 성격이 그렇게 괴팍한지 몰랐어.정말 피터지게 싸웠어.임신을 해서 그런지 둘 다 이혼은 피하게 되더라구,형이 하도 싸워서 담배 하나 물고 왜 자꾸 싸우나하고 깊게 생각해보니 배려.양보 이런말도 맞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아~ 내가 이 여자를 동반자로 생각하고 있었구나.나는 이여자의 보호자인데..내가 먹여살려야 할 여자라고 생각하니 그때부터는 좀 참아지더라..결혼 생활은 도를 닦는다라고 생각하면돼..자식이 태어나면 더 수양을 해서 고승이 되어야 돼..그래야 동생들이 살아..그리고 열심히 살아..남자는 능력이야..형은 부랄 두쪽차고 결혼해서 지금은 지방 소도시에서 시장과 겸상하고 한달에 란딩 모임만 6개 이상이야..가정도 지키고 즐기고 살려면 속이 시커멓게 타고 열심히 해야 한데이..그게 인생 아닐까..ㅎㅎ 그냥 갱년기 형의 푸념이라고 들어줘..
    0 0
  • 익명_12244970 2020.10.20 13:49

    설거지는 바로안하면 벽지에 슬슬 냄새가 베게 되어있음

    이걸 주지시키셈 벽지에 베인건 오랜세월에 스며든거기때문에 냄새없애기 쉽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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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71312965 2020.10.20 17:44

    결혼 7년차 형인데, 초반에 싸우는건 당연한거야.

    형은 동거 2년반을 하고도 결혼초반에 오지게 싸웟어. 만 30년을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는데 어찌 결혼했다고 사람이 싹 변하고 각자 백퍼 맞추며 살수있겠어?

    와이프가 안하는거 너가 해주고, 정말 못참겠다하는건 앉아서 잘 얘기하면서 부탁해야지. 너가 아무말 안하고 참고 대신해주면 와이프도 백퍼 알고 이해해주고 그 다음부터 노력할거다 (쓰레기ㄴ이 아니라면...).

    잘 참고 서로 이해해주고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

    나중에 몇년지나고 돌아보면 예전에 스트레스 받았던 일을 다 헛웃음 나오면서 넘길수 있을거야.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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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44913050 2020.10.21 16:05
    자신의 사소한 습관을 고치는것도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습관을 고치는건 그것보다도 얼마나 더 힘든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상대방이 바뀌길 바라며 강요하고 요구하기보다는 이해하고 인정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조금씩 서로 양보를 하게됨
    이상 결혼 10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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