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30대 김짤러다.
짧게 정리해서 쓰자면, 결혼 5년차에 4살된 딸아이 있는 부부인데, 요즘 재택근무해서 아침에는 와이프가 애 유치원에 데려주고 일 나간다.
나는 나가는거 보고나서 8시부터 오후 5~6시까지 일하고, 그 사이에 안바쁘면 세탁기, 드라이어 돌리고, 청소기에 부엌정리하면서 일하는 중이고. 일 끝나면 유치원에서 딸아이 데려와서 와이프 오는시간에 맞춰 저녁준비해놓고 집에오면 같이 저녁먹고 설거지 내가하고..
저녁준비하는게 안 바쁘면 유치원에서 데려오자마자 애 샤워시키고 와이프 기다린다. 눈치봐가면서 딸아이 재우고나서 한번 하자고 신호를 보내면 보내는 족족 피곤하다, 두통있다 등등 피하는데, 여기서 뭘 얼마나 더 잘해줘야 한번 할수있는거냐? 그냥 와이프 몰래 밖에서 해결할까 진심 고민된다 요즘.
나만 그런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