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20.11.10 23:38

19) 섹파 남자친구,,

조회 수 3100 추천 수 1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4년째 만나는 섹파가 있어. 

헬스장에서 번호를 따서 친해졌는데 반 년 사귀다가 나 군대가면서 헤어졌어.

 

 헤어질 때 좋게 헤어져서 군대 휴가 나와서도 종종 만났다.

 

그러다가 상병 쯔음에 나온 휴가에서 술마시다 헤어진 이후 처음으로 섹 스를 했고

그 이후로는 휴가 나올 때 마다 섹 스를 했어.  아마 이 때 부터 서로 표현은 안했지만 섹 파가 된 듯.

 

전역 후에는 내가 여자친구가 없는 경우엔 자주 볼 땐 3ㅡ4일에 한 번 만나서 섹 스를 했고

늦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서 떡쳤어.

 

만나면 8시쯤 대실잡고 섹 스하고 피자시켜먹고 헤어지고. 이거 밖에 안했는데

보는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내 카톡창에 있는 여자애들한테 질투하고, 나랑 여행도 가고싶어 하고  점점 나한테 여친처럼 대하더라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너랑 파트너라고, 오해하지 말고, 이 관계가 불편하면 그만 만나자,  하고 멀을 하니 그럼 

그렇게 만나재. 

 

 

3년만에 처음으로 섹파라고 못을 박았어.

 

 

4년동안 내가 얘한테 떡치자고 연락을 해서 그 날 나오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고,

평소 연락을 하고 지내진 않지만 보통 내가 먼저 연락해서 떡치자고 했으니 내가 여친이 있을 때는 몇달이고 연락을 안하고 지낸적고 있어,

 

반년 정도 연락 안하다가 내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서 잠자리를 갖고,그 이후로 정말 몇 달 동안 거의 3,4일 간격으로 만나서 하는 중이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이쁘고 몸매 좋고 섹 스도 좋아하는 애가  그 4년동ㅇ안 남친이 없었다는건 말도 안되기에 

몇 번이고 물어봤지만 너는 여친 있으면 나 만날거야? 라는 식으로 매번 ㄷㅐ답을 얼버무리다가 

 

몇년만에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은

1. 내가 군대에 갔을 때 만난 남친이 있었다. 내가 휴가 나와서 나랑 떡칠 때 남자친구가 있었다.

2, 그 남친보다 나랑 잠자리를 하는게 좋았다.

3. 색 파로 지내자고 했을 땐 남친이 있었다. 

4, 여친이 생겼다고 연락을 끊어서 분했다.

5. 오랜만에 연락이 와 만나자고 했을 때 고민했지만 만났다

6. 지금 6개월 된 남자친구가 있지만 나랑 잠자리를 갖은 이후엔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 

 

 

 

 

와.. 진 짜 충격인게 원나잇도 하고 섹 파도 둔 내가 얘를 뭐라고 하는건 우습지만

나는 적어도 여자친구가 있을 땐 얘를 만날 생각을 못했거든

 

그래서 4년동안 얘를 섹 파로 만나면서 나한테 자꾸만 연애감정생기는 것 같아서 미안했는데

시 벌 예전고 그렇고 지금도 남친이 있다니 ㅋㅋㅋ 

 

 

6번이 특히 충격적인게 지금 남친이랑은 한 달 됐을 때 잠자리를 가졌고

내가 좀 뒤에 연락이 와 나랑 잠자리를 갖은거래.

 

그 이후로 남친이랑은ㅇ 잠자리를 안갖는다는데 내가 어이없어 하니까 진심이라대

 

문제는 시 바.. 잘못된거 알면서도 얘랑 떡치는게 너무 좋다,,

나는 ntr인지 그런 성향 전혀 없는데 

이 사실을 알고 충격먹어서 몇 주 동안 연락 안받다가 최근에 만나서 떡치는데

얘 남친한테 전화오니까 더 꼴리는거야..

 

그래서 섹 스 하면서 괜히 남친 얘기 해달라고 하고 전화 받으라고 하고 그랬는데..

 

진짜 정신병자 된 기분인데 정신과 가서 이런것도 상담 받아주냐?

나는 바람 피는 것들 제일 혐오했는데 내가 얘한테 그런 짓을 종용하고 내가 옆에서 즐가는거 보니까 내가 너무 역겹다,, 

이게 그럼 안하면 되잖아 병 신아?  할 수 있는데

그게 안됨..

 

정신과 가서 이런 상담 하면 기록 다 남을까봐 걱정..

 

친한 형한테 털어놓으니 형은 그냥 어릴 때 이런 저런 경험 해보는ㄱㅓ라는데

내 성격 자체가 밖 ㅣㅈ 것 같아서 걱정된다.  ㅜㅜ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기준 추천수 이상이 되면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김짤닷컴에서는 도배 및 무성의 댓글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어길시 무통보 7일 차단이 됩니다.

 댓글 새로고침
  • 익명_93177347 2020.11.10 23:39
    네토 입문을 축하합니다. 이제 약간 그런 꼴림포인트를 알게되면 왠만한거로는 잘 안꼴림 ㅋㅋㅋㅋ 내가 봤을땐 남자가 네토충일 확률 무시 못함 ㅋ 나도 내 전전전 여친 그런식으로 굴린적있음. 남자애는 애인있는 여자 따먹으면서 꼴리고 나도 둘이 하고온 이야기 들으면 꼴리고. 솔직히 남친이 바보가 아닌이상 너랑 그렇게 몸을 섞어대는데 모를수가 있겠냐???? 너는 니 여친이 섹파가 있어서 딴남자랑 몸그리 섞고있는데 니가 모를것 같아??? 그냥 걔들 커플의 좋은 딸깜이 되어주는거니까 너도 좋은거니까 그냥 열심히 모른척하고 즐겨 ㅋㅋㅋㅋ 설령 아니라 하더라도 남친 진짜 바보네 대체 여자가 뭐라 거짓말을 하길래 ㅋㅋㅋㅋㅋ
    1 0
  • 익명_26805763 2020.11.10 23:39
    그 고민들... 진짜 겪어보지 않은 이상 다들 존~나 부러워하는데 막상 본인이 겪으면 멘붕된다.

    그 도덕적 윤리가 그래도 사람마다 조금은 있는데, 너는 위와같은부분에서 그런것을 느끼나보다..
    더 이상 정신적으로 피폐되기 전에 얼른 끊어라.. 그 사람과의 연을

    나이가 들수록 육체보다 정신적인 것에 좀 더 가치를 두게 되더라
    0 0
  • 익명_18266899 2020.11.10 23:39
    참...어정쩡한 마인드 ..

    여친있을때는 안하고? 없을때만 놀았으니 나는 괜찮아 라는 마인드인가본대

    그럼 떳떳하게 여친만나서 예전이야기 나오면
    나 원나잇도 하고 섹파도 있엇어
    하지만 만나기 전이니까 괜찮지? 라고 이야기 할수있나?

    어짜피 여자친구한태 들키면 ㅈ되는거 걍 맘편히 지내면 안됨?

    아니면 앞으로 여자친구랑만 하든지..
    1 -1
  • 익명_71099650 2020.11.11 08:50
    이색히 이거이거ㅋㅋㅋ ㅅㅅ할때마다 ㅅㅍ한테 남친이랑 통화하라고 하겠는데???ㅋㅋㅋ 그 여자가 들키지 않기 위해 신음소리 참는상황을 좋아하겠는걸?? ㄷㄷㄷㄷㄷ 근데 이짜나. 나중에 너한테 무언가 돌아올 수 있어. 즉, 너가 행복하게 딴여자랑 가정을 꾸리려할때... 어디선가 모를 소문이 퍼진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건 다 감내한다 생각하고 만나야지 뭐. 근데 이런일이 없이 조용하게 지나갈 수 있어. 그리고 가정꾸리고도 그녀를 계속 만나는 상황이 지속될 수 있지ㅋㅋㅋ난 소심쟁이라 남에게 함부로는 못대해. 화살이 나한테 돌아올까봐ㅋ 난 그렇다고ㅋ
    1 0
  • 익명_48330513 2020.11.11 09:11
    ㅋㅋㅋㅋ 마 심각하게 생각하지마
    원래 동물의 왕국이야 시벌~

    자고로 형도 그런 관계 만나는 여자가 있었어
    걔도 남친이 있었지, 지금은 내 와이프가 되어 있다

    평일에는 나를 만나고 주말에는 다른 지역을 가서 원래 남친을 만나는 거를 1-2년 했던 것 같다
    나도 알고 있었고(그냥 섹파라고 생각했길래 별 문제가 없었다)

    정말 솔직하고 진지한 대화를 해봐라
    내가 볼땐 너를 사랑하는 감정은 충분한데 니가 그런 섹파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본인은 너한테 버림받기 두렵고 그렇기에 돌아갈 남친은 만들고 있고

    이런 관계 속에서 너보다 더 쟤는 엄청 힘들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ㅋㅋ
    현재 남친보다 너보다 잠자리를 하는게 좋은거라면, 그건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일종의 반증이기도 하다
    만약 평소에 몸을 함부로 굴리지 않고 정상적인 직장생활에 평범한 가정이라면 내가 말한 가능성이 엄청 클 것이야

    너도 옆에서 그렇게 까지 나를 좋아해주는 진심으로 너를 좋아해주는 여자인지 보고
    그 진심이 느껴진다면 보듬어라

    인생사, 여자도 머 없다.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지 사필귀정
    0 0
  • 익명_48941366 2020.11.11 11:22

    일단 섹파 자주하고 오래하는것 자체가 성에대한 도덕관념이 없는건데 뭘 충격이냐 ㅋㅋㅋ 나중에.결혼하고 자극없다고 섹스리스 되지 않을거면 지금  끊어라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6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71617849 2020.11.11 13:35

    으흠

    0 0
  • 익명_03231975 2020.11.11 16:46
    zzzz
    - 축하드립니다. 댓글 보너스 12점을 받으셨습니다.

    0 0
  • 익명_74046145 2020.11.12 07:03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은데 성격에 차이가 있는거야?

    그 정도면 여자는 몸도 마음도 너한테 온통 팔려있는것 같은데

    너는 왜 섹파로만 생각했는지 궁금하네.

    0 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익게 무성의글 즉시 IP 차단입니다. 18 익명_63088109 2022.07.02 135258
공지 익게 비회원 작성 가능 정치글 IP 차단입니다. 30 익명_83964249 2022.03.20 143680
베스트 글 친구 딸 죨ㄹㄹㄹㄹ라귀엽다 new 익명_42479140 2024.09.07 104
109510 3썸 제안 받았다 4 new 익명_45814643 2024.09.07 57
109509 SBS 미우새 김호중 앨범 자꾸 나오는데 new 익명_87457107 2024.09.07 33
109508 친구 딸 죨ㄹㄹㄹㄹ라귀엽다 new 익명_42479140 2024.09.07 104
109507 시스템 에어컨 잘알있음? new 익명_41239994 2024.09.07 70
109506 내 어깨 위엔 날개가 없어 new 익명_67091791 2024.09.07 68
109505 남자 선물 2 new 익명_42348423 2024.09.07 70
109504 고추바사삭 설사 1 new 익명_75040331 2024.09.07 135
109503 수입은 많은데 씀씀이가 소박한 우리 사장님 2 new 익명_82457620 2024.09.07 145
109502 배우자 성격 2 new 익명_68719799 2024.09.07 129
109501 와인킹 팝업스토어 2 new 익명_35061462 2024.09.07 121
109500 영화 바람이 wind가 아니었네 2 new 익명_99723469 2024.09.07 139
109499 노래 추천 부탁 1 new 익명_48071999 2024.09.07 111
109498 19) 관계할때 3 new 익명_85298622 2024.09.07 143
109497 금딸해봤음? 4 new 익명_28790284 2024.09.07 119
109496 힣 채권달달하오 1 newfile 익명_57714605 2024.09.07 125
109495 어제 축구 직관간애들 현타왔겠농ㅋㅋㅋ 1 new 익명_86022701 2024.09.07 115
109494 손흥민이고 나발이고 1 new 익명_95858056 2024.09.07 114
109493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여 new 익명_03536060 2024.09.07 110
109492 회사 생활하기 진짜 힘드네 2 new 익명_04143040 2024.09.07 118
109491 아버지 동생을 뭐라고 부르나요 2 new 익명_11651533 2024.09.06 120
109490 런닝 측정 앱 추천해주실거 있나요? 2 new 익명_75833036 2024.09.06 111
109489 개발자인데 너무 억울하다.. 2 new 익명_27627206 2024.09.06 118
109488 주택청약 얼만큼씩 넣어야되나요? 3 new 익명_60524752 2024.09.06 117
109487 pt 받아야 됨? 2 new 익명_85252411 2024.09.06 113
109486 급발진 사고에 관해서 2 new 익명_17298291 2024.09.06 1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381 Next
/ 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