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첨 70명 좀 넘는 회사에 취직했었음.
근대 1년 차는 연차 없음 (월차X)
꼭 휴가를 낼 거면 2년 차 연차휴가 15일을 미리 차감할 것
이런 말도 안 되는 회사 내규가 있었음. 문서화해 놨더라.
첫 1년 동안 하루도 쉬지 말고 일하라는 거지 ㅡㅡ;
미친놈들...
노동법에는 근속 1년 미만은 한 달 근무 시 하루 월차가 생기거든...
그걸 지네 맘대로 없앴더라고 ㅋ
자체 규칙이 노동법보다 우선이라나 ㅡㅡ;;;
심지어 모집공고에는 연차 15일이라고 써 놓고 취업해서 연수할 때도 그런 말이 없음.
취직하고 석 달 지나서 처음 이 소리를 들었다 ㅋ
경리고 과장이고 이게 규칙인데 어쩌겠냐.. 이런 식이어서
바로 인사부장한테 가서 난리 쳤음.
노동법이 근로자의 최소의 권리이고
회사 내규는 노동법안에서 만드는 거지 이게 무슨 짓이냐.
부장이 자꾸 자체 내규가 노동법보다 우선이라고 우겨서 한참 싸웠다.
결국 부장이 나보고 휴가 15일 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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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새리들은 이러면 무슨 인사 불이익 당하고 괴롭힘 당할까봐 부들부들 떨던데
요즘 세상에 자기가 븅.진이라 그런 일 당하는거야.
오히려 그날 이후 과장이고 부장이고 나 대할 때 조금 더 조심스러워 하는 거 느낀다.
애들아, 자발적 노예는 되지 말자.
니가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는거지.
회사랑 우리는 계약 관계인거야.
주인님이 노예 새리들 밥주고 용돈주는게 아니잖아.
자기 권리는 스스로 챙겨야 누릴 수 있다.
이런놈들이 있어야 다같이 일하기 좋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