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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3살 많은 누나였는데

 

고백받고 내가 좀만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어

 

 

그리고는 내가 술 마시자고 했거든

아마 이 날 누나는 내가 받아줄 줄 알았을거같아

근데 나는 사실 받아줄 마음이없었어 좋고 이쁜 누나였는데

그냥 나랑 잘 안맞을거같았고 전여친한테 상처도 남아있었음

 

근데 저 밑에 고백한 여자애 따먹고싶다한 글 이해하는게

이 누나가 나 좋다고 고백하니까 되게 쉬워보이더라 

따먹고싶어지고 걍 한번 즐기고싶어짐

 

술 마시다가 조금 술이 취하니까 나도모르게 용기가 생겨서

 

내가 사귀는건 아직 잘모르겠다고 근데 누나랑 섹스 하고싶다고

하고 나면 좀 더 맘이 생길거같기도하다고 말해버림

 

3살 연상이라해도 착하고 좀 그런 누나였음

진짜 엄청 고민하더라고 한 10분 고민하더니 알겠대 그래서

 

술먹고 모텔까지 가게됐는데

 

누나가 표정이 안좋더라

 

그래도 그땐 이미 성욕이 뇌를 지배해서 누나가 가만히 있길래 

내가 그냥 힘으로 옷벗기고 가슴 빨고

 

ㅂㅈ 빨고 있었는데 누나가 신음소리가 안나는거야

 

그래서 고개들고 보니까 혼자 말없이 울고있더라고

 

너무 놀라서 왜 그러냐니까

 

정확히 기억해

 

"난 3살이나 어린 너한테 용기내서 고백하고 사귀자한건데 너는 날 이렇게만 생각하는거같아서 너무 비참해"

 

이러면서 우는거야 한 5분동안 흐느끼면서 소리안내려고 들썩 거리며 울더라

 

나도 존나 미안해져서 머리 만져주면서 달래줬는데 

 

눈물 닦더니

 

"섹스하고싶으면 해 난 너가 그만큼 좋아" 이러면서 다시 눕더라

 

 

결국 섹스 제대로 안함

 

누나한테 미안하다고 근데 너무 흥분되서 자위라도 하겠다고 하고 누나 가슴 빨면서 자위하고 삽입안했어

 

그 이후에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하겠더라고 

 

누나도 그 날 이후 서서히 연락 안하더니 결국 사이 멀어짐

 

3년 지났네

 

 

밑에 지한테 고백한 놈 어쩌구 글보니 생각나서 글써봄

 

인스타보니 그 후에도 남자친구 안사귀고 잘사는거같더라

 

나때문에 남자 질린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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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새로고침
  • 익명_18094767BEST 2021.01.14 16:35
    넌 최소한의 양심은 있긴한데....
    고백은 거절해놓고 섹스나 하는건 어떠냐고 딜거는건 너무 소시오패스짓아니냐
    어렵게 용기낸사람한테 대놓고 죽창을 관통해버리네
    8 0
  • 익명_94547918 2021.01.14 16:00
    너무 불쌍하다... 누나가.
    0 0
  • 익명_10119091 2021.01.14 16:02

    나도 돌아보니 너무 후회되고 그래

    그냥 사겨볼걸 

     

    내가 뭐라고 나 좋아해준 고마운 분한테 상처준거같아서 3년 내내 맘아프고 미안하고 그라

    0 0
  • 익명_37360510 2021.01.14 16:10
    !!
    훈훈하네~

    하지도 않았고 매너남!

    근데 이빨 잘털면 서로 기분좋게 갈수도 있었는데 말이야

    아숩당
    1 0
  • 익명_10119091 2021.01.14 16:14

    사실 그 이후로 나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갔는데

    누나 우는걸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

    그렇게 서럽게 울더니  눈물 닦고 애써 미소지으면서 "너가 하고싶으면 해도 돼 ㅎㅎ"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내가 병신같아보였어

     

    그냥 나같은 새끼한테 아까운 누나란 생각이 너무 들었던거같고

    사실 나는 자존감 낮았던 시기라 그 자존감을 누나 통해 채우려했던거같기도 해

     

    여러가지 생각해보면 안만나는게 맞다고도 생각했고

    내가 전 여친한테 한 짓고 있고 당한 짓도 있고해서 

    뭔가 당시 나는 연애하면 안될 새끼라는 자존감 낮은 생각을 많이한 듯

    0 0
  • 익명_37360510 2021.01.14 16:27

    !!
    그때 누나가 우는건 낮아진 자존감때문에 우는거니깐
    니가 안하고 미안해서 대딸만하고 연락안하면 걸국 그대로 굳어져 버리는거
    배드엔딩

    하지만 울음 그치게 하고 누나의 좋은점을
    (뭐 딱히 없어도 지어내서) 계속 이야기 해주면서
    남자들은 표현력이 약해서 그렇게 말한거다 -

    암튼 여러가지 말로 기분 좋게 만든다음

    사귀는건 책임감으로 말못했지만
    여성으로서는 맘에 들어서 스킨쉽하고 싶다고
    하고나면 내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하고 일단 해

    그러고 나중에 개 찌질한 모습으로 정떨어지게 해서 헤어짐 윈윈 해피엔딩

    0 0
  • 익명_18094767 2021.01.14 16:35
    넌 최소한의 양심은 있긴한데....
    고백은 거절해놓고 섹스나 하는건 어떠냐고 딜거는건 너무 소시오패스짓아니냐
    어렵게 용기낸사람한테 대놓고 죽창을 관통해버리네
    8 0
  • 익명_10119091 2021.01.14 16:37

    미쳤었지...

    0 0
  • 익명_48726989 2021.01.14 17:20

    반성했으면 앞으로 잘하면 되지 담부터 ㅈ보다는 뇌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도록

    0 0
  • 익명_57629592 2021.01.14 18:22

    부럽다 그래서 가슴이랑 보지도 빨아봤네

    나도 따먹어보고싶다

    0 0
  • 익명_73704745 2021.01.14 23:14

    개새끼네

    0 0
  • 익명_00145369 2021.01.15 09:46

    와 근데 옆에 사람이 나때문에 펑팡 울고있는데 그 상황에서 가슴빨고 자위가 됨...? 나같으면 고추 다 죽을 것 같은데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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