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슬랙스나 트라우져나 거의 같은 맥락으로 쓰이고있다고 보면 됨.. 본래 영국식 정장바지에서 파생된건데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통도 커지고 편해진 트라우져를 지금(굉장히 최근)와서 슬랙스라고 부르게 됐음(특히 한국) 걍 통과 밑위가 넉넉해서 뭐 학교갈때나 일할때나 암때나 입어도 편한 정장바지를 슬랙스라고 부르게 된거임
고로 요즘같이 넉넉한 핏이 유행인 정장바지를 구매한다 한들 슬랙스와의 차이를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봄
소재의 차이도 있긴 하겠는데 뭐... 하이앤드 맞춤정장바지가 아닌 이상 차이는 미미하다고 보면 되지
애초에 정장 안에 흰색 면티나 러닝셔츠를 입기 시작한것도 미국이고 노동계층에선 일할때 셔츠마저 벗어버리니 반듯한 정장바지 위에 러닝셔츠나 면티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됐지. 움직임이 불편해서 통이 낙낙하게 변화된거고 이마저도 불편하고 내구성이 떨어져서 만들어진게 더 두껍고 견고한 면직 소재의 데님이 되는거고 슬랙스는 30~60년대 어딘가에 위치한 넉넉한 품의 면바지 형태를 현대로 가져왔다고 보면 됨